자폐스펙트럼, 짜증, 텐트럼 줄이려면 '이것'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 이유도없이 갑자기 울고 불고 난리가 나요. "

" 한 번 텐트럼이 시작되면 도저히 말릴 수가 없어요."

"루틴대로 안 하고, 변화가 생기면 난리가 나서 도저히 진정이 안 돼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자폐스펙트럼 아이의 텐트럼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ABA나 여러 센터치료를 열심히 해도 개선되지 않고
도저히 왜 짜증을 내는지 이유도 알 수 없고
한 번 터지면, 오랜시간 난리가 납니다.

이런 행동 떄문에 화가 났다가도,
한편으론, 아이가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짠하기도 하실겁니다.

이런 문제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이번 글,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이 왜 텐트럼을 보이는지
2️⃣ 어떻게 개선해줘야 되는지

쉽게, 요점만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찾아주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자폐스펙트럼 아이들, 왜 이렇게 쉽게 폭발할까?

먼저, 우리 아이들이 보이는 이런 텐트럼 반응은

다른 사람들은 안 하는데
자스 아이들만 하는
이상한 행동들이
아니라는 것
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가 갑자기 호랑이를 마주쳤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너무 놀라서 얼어붙어버리던지

아니면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며 도망갈겁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심장은 터질듯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고 손발은 싸늘해지고 식은땀이 흐르기도 하죠.

너무 놀라거나 무서울 때, 공포심을 느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이는 짜증도 이와 같습니다.

다만 우리보다 더 쉽게 불편함을 느끼고 공포를 자주 느끼고 잘 놀랄 수 밖에 없는 몸상태라서 더 자주 하는 것일 뿐입니다.

결국 이런 행동들도 '감각의 문제'가 원인이 됩니다.

우리 입장에선 별 것 아닌 감각 자극이, 이 아이들한테는 통증으로 느껴질만큼 강력하다보니,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서, 이성을 마비시켜버리고 공포반응만 보이게 됩니다.
(이를 편도체 납치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별 것 아닌 감각 자극에도 과도한 반응을 보이거나, 감각 자극이 예상되는 상황 (갑작스런 변화/ 자극이 많은 장소 등)에서 겁에 질려버려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공포, 두려움에 대해서
누구나 보이는 반응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공포, 두려움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더 자주 보일 뿐
입니다.

왜 기존 시도가 실패하는가?

"호랑이를 만나도 무서워하지마세요!"

"50층 옥상에 올라가도 무서워하지 마세요."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이게 됩니까?

불가능하죠.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르치고, 교육하고, 말리고, 혼내고 진정시킨다고 해서 되지 않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몸 상태.
너무 예민하고 쉽게 놀라는 몸 상태가
바뀌지 않으면 좋아질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줘야 합니다.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감각적으로 예민하다보니, 별 것 아닌 자극에도

공포를 느끼는 것 때문입니다.

달래거나, 교육해서 바뀔 수 없습니다.

별 것 아닌 자극을 별 것 아니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즉, 감각 처리 장애를 해결해서
덜 예민한 몸 상태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몸 상태는 '이렇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감각 문제를 개선해주지 않으면 절대로 좋아질 수 없습니다.

많은 경우에 감각 처리 장애는 소화기 기능 (장 기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자스 아이들의 감각 문제가 소화기 기능(장 기능)과 많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실제로

  • 자폐 아동, 성인에게 장내 미생물 이식 (MTT)을 시행한 결과, 장 증상뿐만 아니라 자폐 평가지표 (SRS, ABC점수) 호전됨, 2년 후에도 효과 유지 (Kang et al., 2019. Scientific Reports)
  • 자스 환자의 장 증상을 개선했더니, 사회성, 의사소통 점수 향상 관찰 (Adams et al., 2011 BMC Gastroenterology)
  • 장내세균총 조절이 뇌 염증 완화 및 자폐행동 감소에 기여 (Li et al., 2022 Frontiers in Cellular Neuroscience)

이런 연구결과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저희 알면한의원도 소화기, 장 기능을 개선해서 치료합니다.

저도 지난 17년동안,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장 기능을 개선시켜줬더니 감각 처리 장애가 개선되고

그 결과 텐트럼이 사라지는 경험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리스페리돈이나 아리피프라졸 같은 약 없이도

아이가 더 편해지고, 짜증도 덜 내고, 수면도 좋아진 경험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 기능, 소화기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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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보이는 짜증

나 너무 힘들고 무서워요!

라는 표현입니다.

교육해서, 휸육해서 못하게 만드는것이 아니라

안 불편하게
덜 예민하게

치료를 해 줘야 합니다.

그 시작점은 많은 경우에 소화기
(장 기능)입니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우리 가족이 누구보다 더 평범한 일상을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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