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무발화 '이 치료' 없이 말 트이길 기대했다면,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언어 치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자기가 필요한 것 요구할 때만 몇 단어 쓸 수 있어요."
"말이 트이긴 했는데, 억양이 단조롭고 어색해요."
"자기 생각, 감정은 말하지 않고,
요구어만 할 수 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들은 자폐 무발화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실텐데요.
자폐 무발화 증상이, 우리 아이의 자스를 의심하게 만드는 가장 흔한 증상이기도 하고,
언어가 트여야 소통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훈련하고 교육하는 영역입니다.
열심히 언어치료해줘서 말이 트이고 원활하게 표현하는 아이도 있지만
언어치료 효과가 거의 없거나, 제한적인 아이도 분명히 있죠.
이렇게, 큰 반응이 없는 아이들은
단지 언어를 알려주는 것에 그치면 안 되고,
추가적으로 해야되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1️⃣ 언어치료만으로 말 안 트이는 이유
2️⃣ 어떤 치료를 추가해줘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글이 길지 않으니 3분만 시간내서 읽어주세요. 작은 변화지만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화가 될 내용임을 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장애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내원하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언어 치료만으로 말 트이지 않는 이유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것처럼, 말 느린 자스 아이들 대부분이 언어치료를 받습니다.
물론 효과적이고 필요한 치료지만, 제한적으로만 개선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요구어만 반복할 수 있거나
- 사실을 말할 뿐, 감정이나 생각은 말하지 못하고
- 억양이 어색하고 단조로운 말
만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죠.
더 나아가서 아예 말이 터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배워서 '소리'를 내게는 되었지만
'언어'를 활용해서 '소통'하지는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언어 자극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발달이 느리거나, '반응성 애착장애' 아이들의 일부는
언어치료를 통해서 말이 트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폐 무발화 아이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 이유는 바로,
감각의 왜곡상태를 개선하지 않은 채
언어 교육만 하기 때문입니다.
자스 아이들이
언어 발달이 늦은것은 감각 문제 때문입니다.
- 청각이 예민해서 소리를 피하거나
- 근육의 감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소근육 발달이 늦어지거나
- 눈맞춤이 안 돼서 모방을 못하고, 말을 못 배우거나
- 사람보다 사물이 내는 감각에 꽂혀버려서 사회성이 올라오지 않는 것
이 때문에 언어가 늦는 것이죠.
감각 문제 -> 모방 안 됨 -> 언어 발달 지연
감각 문제 -> 사회성 표출 안 됨 -> 소통 의지 없음
이것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은 채, 말만 가르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adhd 아이들에게, 치료없이
집중하는 연습만 시켜주면 집중을 할 수 있을까요?
한계가 있겠죠.
뇌전증 아이들에게, 치료 없이
운동치료만 해주면 경련을 막을 수 있을까요?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adhd, 뇌전증과 마찬가지로,
자폐스펙트럼장애도
뇌 신경 질환입니다.
뇌 신경의 치료 없이,
교육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뇌 신경을 치료해줬을 때
자폐 무발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 꼭! 추가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제 감이 오실겁니다.
감각 문제가 그대로 있으면서
말만 가르치면
자폐 무발화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요
언어치료에 반응이 더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감각 문제의 해결입니다.
"그렇다면 감통치료 하면 되나요?"
물론 감통 치료도 좋은 치료입니다. 이걸로 해결되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다만, 언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완고한 아이들에게는 감통치료는 약할 수 있습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몸 내부의 변화를 일으켜서 감각 문제를 개선해줘야만 합니다.
감각의 문제는 '뇌 신경의 손상, 불균형' 때문에 발생합니다.
많은 경우에 이런 뇌 문제는 '소화기 기능 이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소화기를 치료해서, 뇌의 변화를 일으키고, 감각의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만, 언어 치료의 효과도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했던 아이들은
언어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말이 트인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 억양이 살아있고, 자연스러우며
- 감정과 의도가 분명한,
- 자기 생각을 담은 언어를 표현합니다.
물론 아직 발음은 어색하지만, 이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히 좋아집니다.
이런 언어가 바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언어 아닌가요?
단지 외워서, 기계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와 감정을 소통하는 언어 능력은 이렇게 치료해야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개선 -> 뇌 개선 -> 감각 문제 개선 의 과정을 거쳐야만 하죠.

언어 치료는 꼭 필요한 치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 치료 자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아이들도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감각 문제 때문에 사회성이 열리지 않은 아이에게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말을 트이게 하기 위해서는
감각 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성을 회복시켜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사회성 자체가 없다기보다는
감각 문제가 사회성 발현을 차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약치료를 통해서
소화기, 장 기능을 개선하고, 감각문제를 해결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성을 회복시켜줍니다.
그랬을 때, 자연스러운, 소통하는 언어가 나타납니다.
저는 한약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하지만
꼭 한약치료만이 효과적이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여러 방법들을 통해서
아이의 소화기를 개선하고, 감각문제를 개선해주는
'치료'
를 꼭 해주세요.
그랬을 때에만, 감춰져있던 사회성, 언어가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 가족이 조금 더 평범해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 철학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한의원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