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발화 자스 아이, '이것' 모르고 치료하면 치료 골든타임만 날립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자스 진단받은 뒤, ABA 감통 언어치료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이전보다 증상은 많이 개선된 것 같고
어느 정도 지시수행도 가능해요.
근데 아직까지도 가끔 반향어만 보이지,
자발어는 올라오지 않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벌써 7살인데 아직 자발어가 없어요.
어느정도 알아듣는 건 있는 것 같은데
정작 필요한 말은 안 하니까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점점 커가는데 걱정도 돼요.
자스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들,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언어일 겁니다.
일주일 꽉 차게 스케쥴을 빽빽하게 채워서 센터 다니는데
도무지 자발어는 나오지 않아서 걱정인 분들이 많죠.
한, 두마디 자발어가 나오는 아이들도,
너무 급할 때, 자기가 필요할 때만 한 두 단어 이야기하지,
더 확장이 안 돼서 걱정이 많으실겁니다.
우리 아이가 혹시 자폐증이 아닐지 걱정하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이 무발화 인 만큼,
저희 한의원을 찾아주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런 증상을 개선해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걱정인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발어가 나오지 않는 이유.
따로 있습니다.'이것' 을 개선해주지 않으면
시간만 헛되이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 무발화의 원인
2️⃣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글이 길지 않으니 1분만 시간내셔서 읽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15년차 한의학박사 (경희대,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장애 관련 중점 진료 중
해당 질환 논문 발표 및 한의사교육 수 회 실시
무발화의 원인?
자스 아이들이 언어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이것도 원인이 되지만,
'수용언어는 양호한데, 자발어는 없는 아이들' 도 아주 많죠.
그리고, 한 두단어를 이야기하더라도
'말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말을 하려들지 않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언어 표현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1. 사회성의 부족
우리 아이들이 표현언어가 나타나지 않는것, 나타나도 약한 이유는
사회성이 올라오지 않아서
입니다.
언어는 사회성의 지표입니다.
언어는 다른 사람과 교류하기 위한 수단이지,
혼자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스 아이들은 사회성이 떨어집니다.
(정확히는 사람한테 관심을 보이기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언어 표현의 필요성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발화도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감각 처리 장애
제 포스팅에서 항상 강조드리는 이야기입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감각의 문제' 입니다.
사회성이 생기지 않는 이유도
(정확히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기 힘든 이유)
감각 문제 때문입니다.
감각 문제가 개선되어야만 사람한테 관심을 보일 수 있고
관심을 보여야만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을 따라하게 되고
언어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언어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개선해주지 않고,
언어치료를 열심히 해서 언어를 익혀줘봤자
"언어 능력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거나"
"훈련받은 상황에서만 표현할 수 있거나"
"표현은 하는데, 정형화된 표현만 할 수 있거나"
"말할 때 억양, 목소리 톤이 어색한 "
그런 언어만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줘야 하나?
우리 아이가 자발적으로 표현을 할 수 있게 만들려면
자폐증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꾸셔야 합니다.
자스는 몸의 병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양육 태도의 문제이거나,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서 그렇거나,
타고난, 선천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의 몸에 문제가 생겨서
이런 증상이 생긴것이라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의 1️⃣뇌 신경에 염증반응, 손상이 생기고
그 결과로 2️⃣감각을 처리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3️⃣사회성이 표출되지 않고,
4️⃣모방을 하지 않아서 언어 발달이 올라올 수 없고
(감각을 느끼기 위한, 혹은 진정하기 위한)
여러 특이한 행동들을 반복하는 것
이것이 자스의 정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말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원인이 되는,
몸의 병
을 고쳐줘야 합니다.
단지, 센터치료, 교육 등으로만은 부족합니다.
반드시 아이의 치료 프로그램에
몸의 병, 몸 상태 치료
(뇌 신경 치료)
를 포함시키셔야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 무발화 ' 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열심히 언어치료 해 주고 있는데도,
말이 터져나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가만히 기다리면서 치료의 골든 타임을 보내면 안 됩니다.
반드시 더 근본적인 치료를 병행해줘야 합니다.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는 원인을 개선해주지 않고
그냥 학습만 시킨다면, 언어는 제대로 늘지 못하는
상태로 아이가 자라기만 하고, 치료의 골든 타임만 놓치게 됩니다.
게다가 언어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배운 표현만 하고, 기계같은 표현, 어색한 억양의 언어만 나올 뿐입니다.
만약 적절한 시기에, 아이의 몸 상태를 치료해준다면
발음은 아직 어설퍼도, 쓸 수 있는 단어는 적어도
다른 아이들처럼, 본인의 기분, 생각, 감정까지도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행복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한약 치료를 통해서 아이의 몸 상태,
사람에게 집중하기 힘들어진 몸 상태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한의원에 오는 아이들은
따로 언어치료를 하지 않아도, 말이 터져나오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지만, 꼭 저에게 치료를 받으셔야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말의 내용만 가르치는 센터치료만 하지 마시고
스스로 언어를 쓸 수 있는 몸 상태,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몸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몸을 고쳐주는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시라고 강력하게 권장드립니다.
치료 후 1년만 지난다면 아이의 사회성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서, 더 성장한 아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우리 가정이 남들만큼만 평범해질 수 있길
기원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02-540-4510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