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증상 인지 아닌지 애매할땐 반드시 이 증상을 확인하세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우리 아이는 친구들한테 관심은 보여요. 그런데 말이 너무 느리고 호명, 눈맞춤은 잘 안 돼요.
어릴 때부터 말이 느렸어요. 다른 자폐스펙트럼증상은 애매한데, 말이 너무 느리니까 혹시나 해서 걱정돼요.
말도 어느정도 하고, 엄마하고 상호작용은 좋아요. 근데 이유없이 떼쓰고 불안해하는게 너무 심해요.
말도 느리지만 너무 예민해서 문제에요. 손에 뭐가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나는 들리지도 않는 소리에도 놀라는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아직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좀 더 클때까지 지켜보자고 했어요. 근데 이 질환은 아이가 크기 전에 개입해야 된다는데, 시간만 보내고 있을수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ASD 완치 논문 작성 (한약 단독 치료)
해당질환 관련 한의사 교육 수 회 실시
위 말들은 본원에 내원한 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입니다.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증상 인지
아니면
단지 발달이 느린 것일 뿐인지
애매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병원에서도, 명확히 자스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자스인지 아닌지 애매하다' .
' 어려서 지금 판단하기 힘들다.'
' 좀 더 자랄 때까지 지켜보자.'
'굳이 판단하자면 자스라고 볼 수도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니 더 답답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증상인지
아니면 발달이 느린것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한 가지 증상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 증상이 없다면
절대로 우리 아이는
자스가 아닙니다.

가장 핵심 증상,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증상은
'감각 처리 장애' 입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만약 자스라면 반드시 존재하는 증상은 바로
감각 처리 장애
(Sensory Processing Disorder)
입니다.
이 증상은 특정한 감각을
- 너무 강하게 느끼거나
- 너무 약하게 느끼거나
- 동시에 여러 감각을 분별하지 못하거나
- 감각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능력의 문제
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감각의 문제가 단지 한 두 가지 증상만 나타나기보다는, 대부분의 감각 영역에 걸쳐서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은 감각을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통합하고, 명령을 내리는 '뇌 신경'에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청각 : 특정 소리에 너무 민감해서 놀람. 불러도 잘 듣지 못하는 것처럼 보임. 말 소리가 다르게 들림
-시각 : 빛 자극에 너무 민감함. 빛을 계속 처다봄, 특정 색은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임
-후각 : 냄새를 계속 맡으려고 함, 강한 냄새인데도 맡지 못하는 것처럼 보임, 냄새가 있는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음
-미각 : 특정한 음식만 먹음. 맛이 조금만 강하면 거부함.
-촉각 : 피부에 닿는 모든것을 거부함. 압박을 느끼고 싶어함. 감각이 극도로 예민한데 통증은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임. 바삭한 식감의 음식만 먹음. 물컹한 식감만 먹을 수 있음
-전정, 고유수용감각 : 뱅뱅 돌고 나서도 어지러워하지 않음.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임.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너무 무서워하거나 반대로 너무 즐김. 까치발을 하고 있음.
(감각 증상은 아이들마다 아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감각 처리 장애 때문에
여러 자스 증상이 유발됩니다.
이런 감각 문제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여러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먼저, 독특한 행동상의 변화가 생깁니다.
감각이 극도로 예민하다는 것은 그 감각 때문에 고통스 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가면 눈이 아프기도 합니다. 갑자기 큰 소리를 들으면 귀가 아픕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은 긴장이 심하고, 불안함이 심합니다.
그러다보니 나를 진정시키기 위한 특정한 행동들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상동행동 (손 흔들기, 돌기, 파닥거리기 등)입니다.
또한, 감각이 예민하다보니 나를 괴롭게 만들지 않는 것들만 하게 됩니다. 놀라게 만들지 않는 것을 하게 되죠.
그래서 하던 대로 하고, 변화를 거부하고, 갑작스러운 자극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입니다.
감각 추구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한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무언가를 하면 그 감각이 잘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또, 감각이 너무 예민하다보니, 특정 자극에 노출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 감각에 압도당해버립니다. 그래서 그 자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사회성이 사라지는 것도 감각의 문제가 원인입니다.
우리도 아주 시끄러운 장소, 눈이 너무 부실 때, 몸이 너무 불편할 때는 남을 인식하기 보다는 감각 자극에 압도되어 버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세상은 이런 상태입니다.
쏟아져 들어오는 감각의 홍수 때문에 타인에게 시선을 돌릴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사회성이 나타나지 않고, 사람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내 주목을 끌어버리는 감각 자극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과 물건이 있을 때 사람을 처다보기 보다는 물건에 먼저 관심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보다 물건이,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다양하기 때문에 더 큰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발달이 늦어지는 것도 감각 문제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감각문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에게 관심을 크게 보이지 않고 (사회성 떨어짐) 엄마 아빠가 하는 것을 따라하지 못하는 것 (모방 소실) 이죠.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고, 발달하고, 말을 익히는 것은 모방을 통해서입니다. 책을 보고 배우는 시기가 아니죠.
사회성이 떨어지고, 모방이 안 되기 때문에 발달이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보이는 여러 증상들은 결국 감각의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이 감각 문제가 보이지 않는 아이라면 ASD일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아이라도
감각 처리 장애가 있습니다.
물론 증상이 심한 아이들은 명백하게 감각 문제를 호소합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도 반드시 이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ADHD 인지, 자스인지 애매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럴 때는 반드시, 이 감각의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조금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전문 의료인의 진료를 거쳐서 내려야 합니다.
만약 우리 아이의 발달문제가 의심되고, 감각의 문제까지 보인다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ASD인지 아닌지 애매하다면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하는 증상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이런 감각 문제가 명확하다면, 이 증상을 반드시 개선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가 다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감각문제는 뇌 신경의 문제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뇌 신경의 문제는 대부분 장 기능의 문제가 원인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장 기능을 개선해주는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annprincesskim/223536036432
https://blog.naver.com/annprincesskim/223177353987
이 질환은 분명히 쉽게 치료하기 힘든 난치 질환입니다.
그렇지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평범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난치질환이라는 것은
치료 기간이 길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아이의 닫힌 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알면한의원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