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ADHD, 둘 중 어떤 질환인지 애매한 아이, 명확히 정의해드립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자폐 ADHD,
둘 중 어떤 질환인지
애매한 아이,
명확히 정의해 드립니다.

☆ 이런 분들은 필독하셔야합니다!! ☆

우리 아이는 더 어릴 땐 자스 증상이 많았는데,

자라면서 이런 증상은 많이 소거되었고,

지금은 AD와 비슷해보이는 경우

병원에서도 명확히 진단해 주지 않았고,

"좀 더 큰 뒤에 다시 체크해보자"

라는 이야기를 들은 경우

아이가 경계성자스 라고 진단을 받았는데,

사회성도 나쁘지 않고 상호작용도 좋은 경우

병원에서 자페는 아니라고 진단받았는데,

그래도 자페적인 증상들을 보이는 경우

우리 아이가 분명히 발달상의 문제는 보이는데,

자폐 ADHD
둘 중 하나로 정의하기는 힘들고
어떨 땐 자스같고
어떨 떈 ad같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자스도 있고 AD도 있다고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죠.

우리 아이의 증상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디서도 명확히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 할지, 걱정이 많이 되실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이 아이들이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치료를 해줘야 하는지
명확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저는 알면한의원의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15년차 한의학박사

(경희대학교 생리학)

신경발달장애 관련 논문 수 편 저술

한의사보수교육 수회 실시

글 말미에 정리내용을 올렸습니다.
바쁘시면 정리내용만 읽으셔도 도움이 될겁니다.

자폐 ADHD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가?

먼저 이런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을 명확히 구분해야하는가?

두 증상이 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있는데, 원래 같이 나타나는거 아니야?

네. 병원에서도 이 두 질환을 동시에 진단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들 뿐만 아니라 신경정신과 질환은 여러 질환명을 동시에 진단하기도 합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 조울증 + 우울증 + 품행장애' 이런식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지만, 우리 아이의 가장 근본적인 증상, 핵심 질환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첫 번째, 정체가 명확해져야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 발달과 관련된 이 질환들은 좋아지는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질환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 증상을 명확히 알지 못하고, A도 맞고 B도 맞다는 식으로 뭉뚱그려서 치료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잘못된 치료를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방에서는 주의력결핍장애라면 각성제를 투여합니다. 그리고 자스 아이들이 과잉행동 (공격성, 수면문제 등)을 보인다면 리스페리돈, 아빌리파이 등을 처방합니다.

<크게 분류했을 때 >
리스페리돈, 아빌리파이 : 진정시키는 약
주의력결핍장애 약 : 각성시키는 약

입니다.

각성이 필요한 아이한테 진정시키는 약을 주면 발달이 더 느려지고, 인지를 표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진정이 필요한 아이에게 각성제를 주면, 더 흥분하고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저희 환자 중에서는 뇌전증이 나타났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 중에서는

아빌리파이, 리스페리돈 등과 함께

콘서타, 메디키넷을

같이 복용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진정시키는 약과 각성시키는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죠.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핵심적인 차이 - 사회성

이 두 질환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자스 아이도 당연히 주의력의 문제를 보입니다.

그리고 AD 아이들도 감각 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을 비교적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증상은

사회성입니다.

먼저, 자스 계열 아이들 (자스, 경계성, 아스퍼거, 사회적의사소통장애 등)은 내 주위에 벽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잘 어울리려 하지 않는 질환이죠.

반면에 AD 아이들은 내 주위의 벽이 너무 낮아져서 문제인 질환입니다.

이 아이들은 사람을 좋아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과 나와의 적절한 선을 모르는 아이들입니다.

아무하고나 쉽게 친해지는 것을 넘어서서, 처음 보는 낯선 사람한테 우리 집안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서스름없이 해버리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행동들은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친구와 나의 선이 없기 때문에 친구의 물건을 마치 내것처럼 써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친구는 나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친구를 대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피하고, 따돌리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하고, 어울리기 싫어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치만 이 아이들의 원래 모습 (어릴 때 모습)은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 너무 쉽게 친해지는 아이들입니다. 자라면서 경험한 나쁜 기억들 때문에 사람을 멀리하게 되는 것이죠.

더 어릴때와 지금이 많이 다른 아이?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내용으로도 정확히 구분이 힘든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분명히
사람한테 관심이 없었고
자기만의 세상에 있었는데

자라면서는
사회성이 많이 좋아지고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

그런데 아직 잘 지내는 방법은
잘 몰라서
어울리는 것은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런 아이들은 자폐 ADHD 둘다 아닙니다.

발달지연, 발달장애로
분류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전반적 발달지연 등)

어릴 때 자스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이유

발달지연은 뇌 신경의 발달이 느리다는 의미입니다. 즉, 뇌가 담당하는 기능이 늦게 발현되는 아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뇌는 크게 3부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쪽의 뇌간 부위 : 생명과 직결되는 부위. 태어날 때부터 거의 완성된 상태

-중간의 변연계 부위 : 정서, 감정, 애착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 출생 후 급격히 성장 발달하기 시작.

-가장 바깥의 신 피질 : 고차원적인 사고, 언어, 지적기능 등을 담당. 가장 최후에 완성되는 부위

태어나서 대략 만 3세까지 변연계가 급격히 성장 발달하면서 정서, 감정, 애착이 발달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직 신피질의 발달은 미진합니다.

그 이후에 신피질의 성장도 완성이 되고, 고차원적인 사고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발달지연 아이들은 이 두 영역 모두에서 발달이 느립니다. 변연계 발달도 늦고 신피질 발달도 더딘 어린 시기에는 자스와 같은 증상들을 보입니다.

신피질느림 - 언어 능력 떨어짐. 인지 떨어짐.
변연계느림 - 사회성 더딤, 애착 별로 없음, 감각, 감정 조절 힘듬

'이 때는 자스 증상처럼 보입니다.'

크면서 AD같아 보이는 이유

그러다가, 조금씩 뇌가 발달하면서 어느 순간 변연계는 일정 이상 발달하게 됩니다. 발달지연 아이들은 발달 속도가 느릴 뿐이지 나름의 속도로는 꾸준히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변연계발달 - 어느순간 애착, 사회성 보이고 정서표현이 늘고, 감각문제가 개선됨
신피질느림 - 그래도 언어 문제는 보이고, 고차원적인 사고와 조절능력에 문제를 보임

'변연계는 어느 정도 발달했지만 신피질의 발달이 아직 완전하지 못할 때는 이런 증상을 보입니다.'

신피질은 뇌 가장 바깥쪽 영역입니다. 이 영역의 발달 (특히 전두엽)이 느린 질환 중 대표적인것이 뭐죠? 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입니다.

그래서 발달지연 아이들은
어릴 때는 자스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조금 자라서는 그런 증상은 소거되는 대신
마치 AD와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 뇌 신경의 불균형'을
치료해야 되는 자스와 달리

'뇌 발달을 촉진'시키는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발달이 느린 것이 문제인 아이들이기 떄문입니다.

왜 우리 아이의 뇌 발달이 늦어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찾아서 그것을 개선해주는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죠.

이처럼, 이 두 질환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두 질환의 특징을 모두 보이는 질환도 존재하죠.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발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의 증상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갑자기 토하고 열이 난다면, 장염인지 아니면 감기 때문인지 독감인지 반드시 구분해서 치료를 합니다.

그런데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들을 치료할 때는 왜

AD도 있고 , 자스도 있다
혹은
이렇게 보면 자스고 저렇게 보면 AD다
자스와 AD 경계에 있다.

이런 애매한 진단을 할까요?

명확한 진단을 하고
그에 맞춘 정확한 치료를 하고
안전한 약을 복용하는 것,

여리고 예민한 우리 아이를 위한 치료는
마땅히 이래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글 쓰는 재주가 부족하다보니 너무 중구난방으로 설명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됩니다.

읽어보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리플남겨주세요.

가능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서 설명한, 저희 유튜브 영상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s://youtu.be/HS-d7paf6TY?si=NyCra_X-6g6Cj8X9

< 정 리 >

자스와 AD는 같이 나타난다고 진단을 하지만

근본 질환이 무엇인지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두 질환을 구분하는 팁 한가지는

사회성을 보는 것이다.

자스 - 자신을 둘러싼 벽이 높아지는 질환

AD - 자신을 둘러썬 벽이 너무 낮아진 질환

(부정적 경험 때문에 후천적으로, 벽을 쌓기도 함.)

어릴 때는 자스 같았는데

크면서 AD 같아진 아이들도 있다.

이 아이들은 자스가 아니라

'발달지연'

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치료는

하지 않겠습니다.

알면한의원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주위분들께도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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