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2025.12.09

틱장애 증상, ‘이 한 가지’만 알면 바로 구분되고, 치료 방향도 명확해집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아이의 눈 깜빡임, 어깨 움찔거림, 목 가다듬기 같은

행동을 보면 부모님들께서 이런 말씀 많이 하십니다.

“이게 틱장애 증상인지, 그냥 하는 행동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특히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어떤 날은 멀쩡하다가도

게임이나 외출 후에는 갑자기 심해질 때

마음은 더 복잡해지죠.

그 마음 저도 어렸을 때 틱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틱인지 아닌지 가장 정확하게 구분하는
단 하나의 기준’과
2️⃣그 기준이 치료 방향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이야기해드리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중

저 역시 어릴 때 틱이 있었기에,

환자들의 몸 상태와 마음 상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틱장애, 뇌전증, 자폐 스펙트럼, ADHD, 감각 문제 등을

매일 진료하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소개로 찾아옵니다.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이론이 아니라

17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치료하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틱은 왜 생길까요?
뇌 신경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틱은 의지가 약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기는
단순한 습관이 아닙니다.

뇌 신경회로가 균형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
입니다.

뇌의 일부 회로는 지나치게 흥분하고,

다른 일부는 지나치게 둔해져 있을 때

몸 어딘가에서 “이상한 느낌(전조감각)”이 올라오고

아이 스스로 그 느낌을 없애기 위해
특정 동작이나 소리를 반복하게 됩니다.

즉, 틱은

이상한 느낌을 없애려는 자발적 행동

입니다.

틱장애 증상인지 아닌지 구분할 때도
‘이것’을 봅니다.

틱인지 아닌지 구분할 때 가장

정확한 기준은 단 하나입니다.

👉 뇌가 흥분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가?

실제로 틱은

  • 신났을 때
  • 게임·유튜브 같은 자극 환경
  • 스트레스나 긴장
  • 피곤한 저녁 시간
  • 혼자 있을 때

이런 상황에서 훨씬 도드라집니다.

반대로 비염·결막염·습관 행동은

기분이 좋아졌다고 갑자기 심해지지 않습니다.

왜 뇌가 흥분하면 불균형이 도드라질까요?

비유를 들자면

다리 한쪽이 짧은 탁자는

가만히 있을 때는 멀쩡해 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탁자를 흔들면 바로 덜컹거리죠.

아이의 뇌도 동일합니다.

평소에는 불편함이 잘 드러나지 않다가

뇌가 흔들리는 순간(흥분·피로·긴장)

불균형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틱 증상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우리아이의 뇌가 흔들리는걸까요?

결국 ‘몸의 문제’ 때문입니다.

틱은 뇌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17년 동안 아이들을 보며 확신하게 된 점은

뇌 불균형을 초래하는

몸의 문제들이 공통적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는

  • 장·소화 문제
  • 비염·호흡 문제
  • 수면 불안정
  • 감각 과민
  • 만성 긴장
  • 다른 신경 증상(ADHD, 불안, 뇌전증 등)

이런 문제들이 뇌 회로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뇌는 자연스럽게 흥분 상태에 가까워지고

결국 틱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치료는

뇌의 불균형을 만든 ‘몸의 원인’을 찾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합니다.

그래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뇌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틱장애 증상치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뇌의 흥분을 억누르는 방식에만 의존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 잠시동안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뿌리(불균형)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조금만 흥분하거나 피곤하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또 하나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뇌의 흥분을 억누르는 방식의 치료는

세탁기 진동이 심하다고 세탁물을 꺼내진 않고

겉에서 세탁기를 손으로 눌러

진동을 억누르는 것과 같습니다.

겉은 잠시 조용해져도

속에서는 여전히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틱도 똑같습니다.

억누르는 치료만으로는
절대 좋아질 수 없습니다.

틱장애 증상 저는 이렇게 치료합니다.

아이의 뇌 불균형을 만든 원인은

아이마다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정해진 한두 가지 치료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듣고,

뇌 불균형을 만든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세심하게 치료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정량화뇌파(QEEG), 종합주의력검사(CAT),
필요 시 소변 유기산(UOA) 검사
를 통해

뇌의 흥분 패턴과 몸의 신호를 함께 분석합니다.

그리고 이 검사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거의 모든 몸 상태를 체크하는 심층 상담을 시행합니다.

아이의 일상, 체질, 문제 발생 시점,

감각과 몸의 변화까지

모두 연결해야 진짜 원인이 보이기 때문에

긴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아이의 모든 것을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처음 내원 시에는 최소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이런 치료방식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 17년간 제가 해온 치료가 아이들을

가장 확실하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확인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이 방향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드리고싶은 말씀

틱장애 증상은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고 싶어도

뇌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신호일 뿐입니다.

불균형을 만든 원인을 제대로 찾으면
틱은 분명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진료실에서 그 변화를 직접 보고 있습니다.

그저 ‘억누르는 치료’가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찾아
아이의 뇌가 다시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치료라면 어디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이 글을 읽고 제 치료 철학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진료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수요일
정기 휴진
점심시간
오후 1시 ~ 오후 2시

오시는길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41 미소빌딩 3층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전화 02-540-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