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2026.05.04

틱장애, 계속 재발하는 아이들… 놓치고 있는 ‘진짜 원인’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아이의 증상이 한동안 좋아지는 것 같다가,

다시 시작됩니다.

눈을 깜빡이던 게 멈췄는데 이번엔 목을 흔들고,

조용해졌나 싶으면 또 다른 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왜 계속 반복되는 걸까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실겁니다.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1️⃣왜 틱장애가 반복되는지,
2️⃣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뇌, 면역을 전공한 한의학박사 이기 이전에

저 역시 어릴 때 틱환자였습니다.

틱을 진료하면서, 어느 병원에서든

쉽게 고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의 환자보다는

약으로도, 다른 치료로도 낫지 않는

힘든 케이스들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해왔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힘든 분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도와드리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한의사 보수교육 강사진 역임

제가 드리는 말씀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제 진료 경험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속 재발하는 이유는

증상 자체만을
치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Tic을

‘문제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눈 깜빡임, 소리, 움직임 같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을 줄이는 데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진료를 하다 보면

Tic은 문제의 시작이 아니라
‘결과’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생길까요?

아이들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 싶어도 참기 어렵고,

오히려 참으려 할수록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뇌에서 만들어지는
‘이상 감각’을 해소하기 위해
몸이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즉,

뇌가 불안정한 신호를 보내고 있고
그 결과로 Tic이 나타나는 것
입니다.

그럼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왜 뇌가 불안정해졌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가벼운 틱

입니다.

이 경우는

  • 증상이 단순하고
  • 다른 문제(ADHD, 강박 등)가 없고
  • 갑자기 시작되었다가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뇌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균형이 흔들리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는

뇌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필요

합니다.

문제는 두 번째입니다.

계속 재발하는, 오래가는,
점점 복잡해지는 틱

이 경우는 첫 번째 경우와는 다릅니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 증상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 오래 지속되며
  • 다른 문제들이 함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DHD, 불안, 강박, 감정조절 문제 등이
같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틱은 ‘원인’이 아니라
다른 문제들로 인해 생긴 결과입니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 잡으려고 하면

좋아지지 않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는

집중이 안 되는 것뿐만 아니라

몸 자체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 잠을 깊게 못 자고
  • 쉽게 피곤해지고
  • 장이 예민하고
  •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뇌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 불안정한 상태가 쌓이면서

틱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얌전하고 문제없어 보이는데
속으로 긴장과 불안이 높은 아이들

입니다.

이 아이들은

  • 실수에 대한 걱정이 많고
  • 완벽하게 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 스스로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몸으로 표현되기 시작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틱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증상만 억제하는 치료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다른 형태로 다시 나타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재발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치료 방향이 중요합니다.

제가 하는 치료는 명확합니다.

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찾고 치료합니다.

그 원인은 아이마다 다릅니다.

  • 어떤 아이는 ADHD,
  • 어떤 아이는 강박이나 불안,
  • 또 어떤 아이는 수면, 소화, 면역 같은몸의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이걸 정확히 찾지 못하면

치료는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고,

조금 나아지면 또 다른 증상이 나오고,

결국 “왜 안 낫지?”라는 고민만 남게 됩니다.

반대로

원인을 정확히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뇌가 안정되기 시작하고

아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생기면서

증상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나올 필요가 없어지는 상태가 되는 것

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진작 이걸 알았으면…”

“왜 계속 틱만 보려고 했을까요…”

마무리하며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이제는

“어떻게 멈출까?”가 아니라

“왜 이게 계속 생기는 걸까?”

를 고민 해보셔야 합니다.

그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Tic장애, 특히 반복되고 오래가는 경우라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훨씬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걸 알게 되는 순간,
치료 방향은 달라집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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