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증상, 왜 나타나는지 이해하면 치료도 보입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아이 틱이 갑자기 심해졌어요.”
“약을 먹여도 나아지지 않아요.”
“병원마다 말이 달라서
이제는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틱장애 증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참으라고 해서 낫는 병도 아니고,
약을 먹는다고 반드시 사라지는 병도 아닙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우리 아이는 왜 틱장애 증상이 생겼을까?”
라는 마음으로 찾아오셨을 겁니다.
오늘은
1️⃣틱장애의 원인
2️⃣틱장애 증상의 치료 방향
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3분만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중
저 역시 어릴 때 틱이 있었기에,
환자들의 몸 상태와 마음 상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틱장애 증상
‘뇌의 불균형’에서 시작됩니다.

틱은 단순한 습관이 아닙니다.
뇌 속 운동을 조절하는 회로가 흥분하고,
억제되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즉, ‘뇌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뇌의 균형은 왜 깨질까요?
뇌 불균형은
‘몸의 불균형’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의 뇌는 몸과 함께 성장합니다.
소화기가 약하면 영양 공급이 불안정하고,
비염이 심하면 산소 공급이 떨어지며,
수면이 나쁘면 뇌가 쉬지 못합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뇌로 가는 에너지와 신경 자극의 균형이 깨집니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틱 증상애 증상 입니다.
다시 말해,
틱은 ‘뇌의 문제’이지만,
그 뇌를 불안하게 만든
‘몸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단순 억제치료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틱이 보이면 많은 부모님이 우선
“조용히 시켜야겠다”, “약으로 눌러야겠다”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만 누르는 치료입니다.
틱은 ‘움직임’이라는 결과를 통해
몸이 보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그 신호를 없애버린다고 해서
원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억제 중심의 약물치료로 잠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심해집니다.
그 이유는 뇌를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틱의 원인은 아이마다 다릅니다.
같은 ‘틱’이라도, 원인은 아이마다 다릅니다.
- 어떤 아이는 소화기 문제가 핵심입니다.
→ 식후에 틱이 심해지고, 변비나 속더부룩함이 함께 옵니다.
- 어떤 아이는 수면 문제가 중심입니다.
→ 밤에 뒤척이고, 잠이 얕으며, 낮에도 피로합니다.
- 어떤 아이는 면역·비염 문제가 핵심입니다.
→ 알레르기나 코막힘이 심한 날, 틱이 유난히 악화됩니다.
- 어떤 아이는 자율신경 불균형이 문제입니다.
→ 늘 긴장하고, 몸이 굳으며, 예민합니다.
이처럼 원인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 또한 달라져야 합니다.
원인을 바로잡으면,
틱만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몸의 균형이 회복되면 뇌도 편안해집니다.
- 잠을 못 자던 아이가 숙면을 취하면서 틱이 줄어듭니다.
- 변비가 심하던 아이가 장이 좋아지면서 틱이 사라집니다.
- 비염으로 숨이 막히던 아이가 숨이 트이니 얼굴 긴장이 풀리고 틱이 완화됩니다.
즉, 몸이 안정되면 뇌가 안정되고,
뇌가 안정되면 틱이 조절됩니다.
이것이 저희가 늘 강조하는
‘뇌 그리고 몸 치료’의 핵심입니다.
틱 치료의 방향은
‘억제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틱을 억누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왜 뇌가 그렇게 반응했는가’를 이해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진짜 치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량화뇌파(QEEG), 종합주의력검사(CAT) 등
과학적 검사를 통해
뇌의 흥분 패턴과 신체 상태를 함께 분석하고
수면·소화·면역·자율신경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며
아이의 몸을 회복시켜 뇌의 균형을 되찾게 돕습니다.
그 결과 틱뿐 아니라 집중력, 불안, 수면, 피로, 심지어
학습 태도까지 함께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뇌를 함께 봅니다.

저는 틱을 단순히 신경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몸이 불안하면 뇌도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틱을 고치는 것은 결국
아이의 몸과 뇌를
함께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저도 틱을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그 불편함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압니다.
드리고싶은 말씀
틱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병이 아닙니다.
이유를 아는 순간, 치료의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의 시작은 억제가 아니라
원인을 찾고 몸을 회복시켜
뇌의 균형을 되찾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