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2025.07.15

아기 뇌전증, 항경련제 듣지 않을 때...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1가지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아이가,

  • 영아연축, 웨스트 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 -> 샤브릴까지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 갑작스런 경련 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이는데도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 낫지 않아서 약 종류를 늘리고 용량을 늘렸는데도 증상은 반복되며, 아이 뇌 발달은 늦어지는 느낌인 경우
  • 혹은, 백질연화증이나 선천적 뇌 문제로 경련이 잡히지 않는 경우

이실거라 생각되는데요.

아기 뇌전증 치료를 위해서 저희 한의원으로 내원하시는 부모님들 대부분이

하루라도 빨리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 열심히 약도 먹이고 열심히 케어해주고 계시는데도

증상은 잡히지 않고, 발작은 반복되고, 약 부작용과 반복되는 경련 때문에 아이 발달은 점점 뒤쳐져서 고민인 분들이셨습니다.

아기 뇌전증 은 대부분, 그 자체도 무서운 질환이라 걱정이지만, 약을 써도 잘 조절되지 않아서 부모님의 마음을 무너트리곤 합니다.

이렇게, 항전간제 만으로 조절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생각해야 할 '1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 항전간제로 조절되지 않는 경련
2️⃣ 부모님들이 놓치고 있는 1가지

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분만 집중해서 읽어주시면,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힌트를 얻게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저 역시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부모님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진료하고 있습니다.

항경련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발작들

아기 뇌전증 은 심각한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웨스트증후군 (영아연축),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등은 하루에도 수십 회 경련이 반복되고

그 자체가 뇌 손상, 퇴행반응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럴 때 급히 항경련제를 씁니다.

스테로이드, 샤브릴 같은 약들과 다른 항전간제등, 빠르게 경련을 멈추기 위한 약들이 투입되죠.

이 선택들은 저도 동의합니다.

조기에 경련을 멈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 스테로이드 - 약 70%에서 반응
  • 샤브릴 - 약 54 %의 반응율
  • 즉, 웨스트 증후군의 30~50%는 반응없음
  •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항전간제에 의미있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1,20%에 불과하다'는 보고도 있음
  • 이 시기의 경련 환자의 약 2,30%는 '약물난치성'으로 분류됨
  • 특히 2세 미만의 영유아기에 발병하는 경우일수록, 약으로 조절이 어려은 경우가 많고, 발달 예후도 나쁘다

라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됩니다.

그럼 약을 더 강하게 쓰면 되지 않나?

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약 용량을 올리면 올릴수록 경련이 조절될 가능성은 커집니다.

하지만, 이 약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과는 달리, 경련만 딱 조절해주는 약이 아닙니다.

뇌의 전체적인 흥분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경련도 조절되지만
일상적인 뇌 활동도 억제됩니다.

그래서, 용량을 올리고 종류를 늘리면, 경련은 조절될지라도

  • 하루종일 축 늘어져 있음
  • 반응이 느려지고, 멍해짐
  • 아이의 뇌 발달 자체가 늦어짐

이런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약을 줄이면 경련을 하고, 약을 늘리면 아이가 망가지는 느낌이 들고, 그렇다고 경련이 완전히 잡히는 것도 아니고...

놓치고 있는 단 1가지. - 왜 경련을 하지?

아기 뇌전증 으로 대학병원에 가더라도 누구도 우리 아이가 왜 이런 증상을 보이는지 얘기해주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뇌 CT, MRI에 아무 문제가 없는 아이라면 더더욱, 원인을 모르죠.

결론부터 빠르게 말씀드리자면..

많은 아이들이 뇌는 정상인데도
극렬한 경련을 합니다.

이는 아이의 몸의 문제가
뇌를 계속 흥분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뇌가 과도하게 흥분해서
경련을 하는 것입니다
.

그래서 항경련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이 약들은 뇌 흥분을 떨어트리기는 하지만, 원인이 되는 증상들을 치료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증상들>

면역 기능의 문제 : 잦은 감기, 잦은 열 등
소화기 기능의 문제 : 설사, 구토 반복 등
뇌 발달의 문제 : 자폐스펙트럼 등
감각의 문제 : 자극에 극도로 민감 -> 뇌 흥분

이런 문제들이 뇌를 자극해서 경련을 만들어냅니다.

다시말해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뇌가 계속 자극을 받는데,(아이의 뇌는 아직 약하므로) 약한 자극에도 뇌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경련까지 일어나는 것 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 계통에 문제가 있는 아이가 많습니다.

  • 감기가 자주 생긴다.
  • 이유없는 열이 자주 난다.
  • 손발이 너무 차갑다
  • 머리쪽으로만 땀이 많거나 머리가 뜨겁다.
  • 조금만 피곤해도 감기 초기처럼 몸이 뜨겁고 으슬으슬 추워한다.

이런 반응들은 면역계의 이상을 의미합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만났던 영아연축이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유독 이런 몸 상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치료방향을 바꿔봐야 합니다.

약이 듣지 않을 때, 용량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해법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의 몸 상태, 면역 상태, 소화기 상태를 봐야 합니다.

뇌를 과도하게 흥분시키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제가 한의사라서 독단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양방에서도, 잘 낫지 않는 아기 뇌전증 치료에 몸 상태를 고려해야 된다는 연구가 아주 많습니다.

항전간제 치료의 한계에 대해서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아기 뇌전증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아직 뇌 손상이 적을 때, 뇌가 유연할 때, 회복력이 있을 때

몸과 뇌를 함께 조절하는 치료를 해 보셔야 합니다.

뇌 흥분을 떨어트리는 양약으로 부족하다면

뇌 흥분의 원인을 치료하는 저희 한의원의 한약도 병행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양방, 한방 가릴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하루라도 더 빨리,
한번이라도 경련을 덜 했을 때
치료해야 합니다.

분명히 더 좋은 결과가 나올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한의원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우리 아이가 딱 남들만큼 평범하게 자라길 기원드립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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