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2025.06.14

소아 틱장애, '뇌 기능 저하'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 시간 지나면 낫는다고 해서 지켜봤는데 더 심해졌어요."

"정신과 약을 먹이자니 부작용 때문에 걱정돼서요."

"처방받은 약, 검색해보니까 정신분열증 약이던데요."

"약 먹이면 조금 줄어드는 듯 하다가,
약 끊으면 또 바로 생겨요."

"약 먹고나서 폭식증 생겨서 살이 너무 쪘어요."

안녕하세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지난 17년간 소아 틱장애를 진료해오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들입니다.

저 역시 어릴 때 틱 증상이 있었습니다.

몸소 이 질환을 경험한 의료인의 입장에서

소아 틱장애 부모님들이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이러다가 말면 다행인데, 성인까지 이어지면 어떻게 하나
  • 다른 약도 아니고 뇌를 건드리는 약인데 먹여도 되나
  • 그냥 두면 다른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데, 내가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건가

이런 여러 고민들이 많으실겁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소아 틱장애 치료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해결하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 소아 틱장애가 나타나는 이유
2️⃣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것인지
3️⃣쉽게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이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틱증상이 나타나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뇌 신경의 불균형 상태

때문에
이상한 감각 (전조 충동)이 생기고
그 느낌을 없애려고 틱을 합니다.

이상한 느낌, 간질간질한 느낌, 불편한 느낌이 생기는데,

특정 동작을 해야만 그 느낌이 사라지고 시원해지기 때문에

스스로 그 동작을 하는 것이 이 질환입니다.

(어느 정도 참을 수는 있지만 결국은 완전히 참지는 못하기 때문에 '반수의적 동작'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뇌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는?'

그렇다면, 뇌의 불균형은 왜 생길까요?

틱이 있는 아이들의 뇌 MRI나 CT를 찍어보면

다 정상으로 나올겁니다.

그 말은, 뇌 자체의 문제는 없는데,

뇌가 아닌 다른 부위의 문제가 뇌 기능에 영향을 줘서

불균형 상태가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 자세가 너무 구부정한 아이들은, 뒷목~ 어깨~머리쪽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뇌 기능의 문제가 발생
  • 소화기 문제 (특히 장기능)가 있는 아이들은 장이 뇌를 자극해서 불균형 발생
  • 감각이 너무 예민하고 긴장을 잘 하는 아이들은 생각이 많아지고 뇌도 예민해지므로 불균형 발생

이런 문제들,뇌 자체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들이

뇌를 기능적으로 흥분 또는 억제시키고 Tic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것인지

신경정신과에서 치료하는 방법과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정신과에서는 뇌의 과도한 흥분 (특정 부위의 과민함)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뇌의 흥분을 떨어트리는 약을 씁니다.
(정확히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물론 이런약으로도 증상이 조절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이 약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다시 재발하는 아이들도 많다는 점입니다.

'이 약들은 뇌만 조절하는 약입니다.'

아이의 뇌 불균형을 유발하는 신체 증상들, 심리적 증상들, 몸 상태를 개선하는 약은 아닙니다.

'원인은 그대로 두고,
나타나는 현상만 조절하는 약입니다.'

충치 때문에 통증이 느껴질 때,

충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진통제만 복용해서 통증을 못 느끼게 만드는 것과 동일합니다.

게다가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약이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들이 생길 수밖에 없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뇌 흥분만 떨어트리는 것이 아니라

뇌 흥분을 일으키는 원인, 우리 아이 몸 상태 중 어떤 부분이 뇌 문제를 일으키는지 찾아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뇌가 다시 균형을 찾을 수 있고, Tic도 사라질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치료는
내 몸 스스로 뇌의 균형을 찾아가도록 하는 치료이므로

뇌를 직접 자극해서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리고 약한, 소아들일수록 이런 치료가 안전합니다.

쉽게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뇌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해야만

쉽게 재발하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 근육 긴장, 자세 이상, 구조적 이상이 개선되면
  • 장 기능, 소화기 기능이 개선되면
  • 알레르기 증상, 호흡기 기능이 개선되면
  • ADHD, 불안장애, 뇌전증 등이 개선되면

우리 아이의 뇌 기능 불균형은 개선되고, 쉽게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원인이 사라졌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틱이 다시 또 생기기는 힘든 것이죠.

그렇지만, 뇌를 직접 건드려서 뇌기능을 억제하는 식의 치료는, 약 기운이 다하면 반드시 쉽게 재발하게 됩니다.

뇌 불균형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억지로 억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약이 빠져나가면 불균형이 다시 나타날 수 밖에 없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리고 약한, 소아들에게

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 증상들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이의 뇌 신경 불균형을 일으키는 문제가 반드시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냥 놔둬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뇌에 학습이 되어서 점점 낫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 놀림, 자존감의 상처는 두 말 할 필요 없지요.

하지만, 이 질환은 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을 개선해주면 반드시 좋아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무리 오래 지속되고 있던, 여러 복잡한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던 말이죠.

심한 증상일수록 치료 기간은 길어질 수 있지만, 불치병인 것은 아닙니다.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의료기관과 함께라면 우리 아이와 가족들을 힘들게 만드는 이 증상은 반드시 개선될 수 있을겁니다.

모쪼록 우리 아이가 더 편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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