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증상, '이런 증상' 있을 때는 그냥 지켜보면 후회해해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또래보다 말이 느려요."
"몸 쓰는 것도 늦어서 20개월 다 돼서 섰어요."
"엄마가 없어도 찾지 않아요."
"병원에서는 아직 지켜보자하는데, 너무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내원하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발달느린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실텐데요.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 그냥 아무 문제없이 조금 느린 것일 뿐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해 줘야 하는지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지난 17년동안 진료실에서 이런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을 자주 만나뵈었습니다.
"엄마가 볼땐 분명히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엄마가 예민해서 괜히 걱정한다고 해요."
"우리 애는 그냥 지켜봐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치료를 해줘야 하는 걸까요?"
"크면서 자연히 좋아질까요?"
사실 아이의 발달은 한 가지 정답은 없고 아이마다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개입해주지 않고 시기를 놓친다면 후유증이 남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달장애 증상 을 보이는 아이
꼭 치료가 필요하다는 증거가 되는 증상들
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선천적인 기형, 유전적 문제, 출생 시 뇌 손상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으로 인한 발달 지연은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수면장애가 명확한 아이
수면장애가 명확하면서 발달장애 증상 이 있는 아이는 조기에 빨리 치료해줘야 합니다.
수면이 뇌 발달에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수면 동안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고 신경 회로 재정비
-특히 REM수면은 뇌의 감각 통합, 정서 조절, 학습된 정보 정리에 매우 중요함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나쁘면 뇌의 시냅스 가지치기가 비 정상적으로 이뤄져서 발달에 악영향을 줌
그렇기 때문에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가
수면의 문제를 보인다면 반드시 수면의 문제를 치료해줘야 합니다.
-잠 드는 것이 너무 어렵다.
-자다가 자꾸 깬다. 통잠을 자는 일이 거의 없다.
-자다가 울고불고 소리친다. 본인은 기억하지 못함
-수면 주기가 너무 불규칙적이다.
-잘 때 코골이, 수면 무호흡이 심하다.

아래턱 발달이 미숙한 아이.
발달장애 증상 이 있는 아이들 중에서 아래턱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저작운동 (씹는 운동)은 단지 음식을 잘게 부수는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저작운동을 하면 뇌에 자극이 전달되어서 뇌의 감각운동 피질, 해마 (기억 담당). 전전두엽 (주의력)의 발달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하며 시냅스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인지 기능에도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가 아래턱 발달도 늦은 것 같다면, 반드시 이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씹어야 되는 음식을 거부하고 유동식만 먹음
-외관상 보기에도 아래턱이 과도하게 작음
-구강의 공간이 작아서 혀를 빼고 있거나 침을 흘림
-코는 괜찮은데 잘 때 호흡 문제가 있음
-발음 문제가 있음

소화기, 장 기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
아이의 뇌 발달에는 다른 여러 증상들도 영향을 주지만
'장 기능'은 아주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최근엔 자폐스펙트럼 치료에도 장 기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장은 직간접적으로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의 문제는 뇌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장- 뇌축 (Gut- Brain axis) : 장의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뇌에 영향을 줌
1.신경 경로 (미주신경)
-장에는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가 존재.
-이 세포는 뇌와 쌍방향 통신을 함
-장의 상태, 염증, 가스참, 복통 등이 있으면 미주신경을 타고 뇌에 전달되어서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유발 가능. 뇌 발달 지연 유발
2.면역 경로
-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약 70%가 존재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뇌신경에도 염증반응이 발생함
-이런 뇌 염증은 뇌 신경의 손상, 시냅스 형성 문제를 일으켜서 발달지연, 자폐, adhd 등의 원인이 됨
3.호르몬, 대사물 경로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장에서 생성됨
-장내 세균이 생산하는 단쇄지방산은 뇌로 들어가서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함
-반대로 장내 세균이 만드는 독성물질이 뇌 신경을 손상시킴
따라서 발달 느린 우리 아이가 아래와 같은 장 증상도 보이고 있다면, 그냥 지켜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줘야 합니다.
-변비가 너무 심하다.
-설사가 너무 잦다.
-배만 빵빵하게 나오고 방귀를 많이 뀐다.
-대변 색, 냄새, 양상이 너무 이상하다.
-배아프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항생제를 너무 자주 복용했다.
이 외에도 심각한 아토피/ 비염/ 너무 잦은 감기 / 감각 기능의 이상 (너무 예민한 아이)은 아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알면한의원 의 발달장애 증상 치료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신 부모님들은
먼저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발달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잠을 이전보다 잘 자요."
"대변 상태가 너무 좋아졌어요."
"이전보다 조금 더 잘 씹을 수 있어요."
그러면 저는
"네. 그럼 우리 아이는 곧 발달이 더 올라올거에요."
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분명히 우리 아이들의 발달이 늦어지게 만드는
신체 증상,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을 고쳐주면 아이들의 뇌는 다시 제 속도대로 성장, 발달하게 됩니다.
물론 약하고 느린 아이들이다보니
약을 쓰는 것 자체가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늦된 아이들에게 처방하는 한약은 절대로 강한 약들이 아닙니다.
강하거나 독한 약을 처방하면, 몸이 버티지 못하고 큰 부작용이 날 수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주 순하고 부작용없는 약재들로만 처방을 합니다.
우리 아이가 위와 같은 증상도 보이고 있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