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틱장애치료. 이 원칙을 따르시면 10년 아낄 수 있습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언젠가부터 아이가 눈을 깜빡거리고 고개를 까딱거리기 시작했어요.
틱이 아닐지 의심을 했지만, 아이가 많이 예민하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안 받는 환경이라서 좀 더 지켜보고 있어요.
어느날은 증상이 너무 심해서 걱정될 정도인데, 또 그 다음날은 거의 안 나타나기도 하는데,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
그냥 지켜보자니 만성으로 진행될까봐 걱정되고, 정신과약을 먹이자니 부작용이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는 어릴 때부터 많이 예민했어요.
아이 혼자두고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것도 못해요. 엄마랑 떨어지면 너무 불안하대요.
그러던 아이가 언젠가부터 아주 작게 '음음' 소리를 반복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이래야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요.
아이가 많이 예민한 것 때문에 틱이 생긴건 아닐지 걱정되는데요.
예민한 성격과 틱이 같이 개선될 수 있을까요?
새학기가 되면서 어린이틱장애치료 를 위해서 저희 알면한의원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내원하신 부모님들 모두 어린이틱장애치료 를,
-그냥 놔두면 자연히 사라질 수 있는지
-정신과약을 복용시켜야 하는지
-틱외에 다른 문제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궁금해 하셨습니다.
17년 이상 뇌, 신경 증상을 치료하고 있는 한의학 박사의 노하우를 담아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좀 더 지켜보세요.
우리가 아이들의 틱에 대해서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은
증상이 계속 지속되지나 않을지,
성인기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입니다.
우리 아이의 증상이 언제 사라질지를 명확하게 예측하긴 힘듭니다.
그렇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틱의 특징을 알면, 우리 아이의 예후를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성인틱을 조사해보면 거의 대부분
-복잡한 증상 (복합음성,복합운동) 을 가진 경우
-음성과 운동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틱 이외에 ADHD,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이 있는 경우
이런 유형들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 아이가
-위에 설명드린 증상에 해당하지 않고
-특히나 증상이 생긴지 4주 미만이라면
우선은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반면에
-이미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경우
-ADHD, 불안장애, 발달지연, 뇌전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
-소화기, 수면, 알레르기 등 신체 증상이 심한 경우
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이미 1년 이상이 되었다면 만성틱입니다.
만성으로 진입을 했다면, 성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치료해서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틱은 오래 지속될수록, 뇌에서 학습이 되어서 더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ADHD,불안장애 등의 다른 신경증이 있는 경우도
빨리 치료해줘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틱이아닌 다른 신경증 때문에 틱이 생기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신경증들은 아이가 자란다고해서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라오는 틱도 성인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신체 증상이 심한 아이, 몸이 아픈 아이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줘야 합니다.
이 아이들은 신체 증상이 틱을 유발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원인이 되는 신체 증상, 몸의 병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결국 틱도 지속되는 것이죠.

증상 억제만 하는 치료 X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 O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빨리 치료해야 되는 유형이네. 그렇다면 정신과 약을 먹여야 하나?"
다들 잘 알고 계실테지만, 틱 만을 치료하는 정신과약은 없습니다.
조현병, 조울증 등의 다른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약을 빌려와서 씁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등)을 억제해서 뇌가 흥분하지 못하게 막는 약들을 씁니다.
이 약들을 복용해서 증상이 개선되고,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무 다행입니다.
그런 아이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꾸준히 약을 복용시켜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다른질환은 몰라도 이 질환에는 정신과약을 권장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약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약 복용해도 개선되지 않거나, 다른 신경증상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반드시 원인이 되는 증상을 찾고, 그것을 개선하는 치료를 해야만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들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린이틱장애치료 의 핵심은
뇌 기능을 억제해서 단지 지금의 증상이 튀어나오지 못하게 막는 것 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뇌 신경 불균형이 왜 생기고 있는지, 어떤 원인이 뇌 신경 불균형을 일으켜서 틱까지 유발하는지 찾아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아무 불편한 것 없이 Tic만 나타나는 아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아이들은 일종의 성장통저럼, 뇌가 성장, 발달하면서 일시적으로 뇌 불균형이 생기고 그 결과로 Tic이 생기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뇌가 더 발달하면) 뇌 균형이 맞춰지고 틱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아이들은 분명히 뇌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존재합니다.
그 원인은
-ADHD, 불안장애, 뇌전증, 발달장애 등의 신경증상
-소화기, 수면문제, 알레르기, 근육문제(자세) 등의 신체증상
입니다.
이것을 치료해야만 틱이 사라집니다.
다시말해서,
틱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틱은 그대로 두고 다른 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원인이 되는 신경증상/신체증상을 치료해야만
지긋지긋한 틱이 사라집니다.
틱은 오래두면 뇌에 학습이 되어서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하는 틱이야 비교적 흔하니 큰 문제는 없을수있지만 성인기까지 이어진다면 사회생활에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의 증상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반드시 사라질 수 있는 증상이라고 확신합니다.
모쪼록 아이가 더 편해지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