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1년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이것' 모르면 낫지 않습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안녕하세요.
지난 17년간 약 2만명 이상의 뇌 신경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박사 학위를 따면서 틱장애 에 대해서 깊이있게 연구하였고,
여러 교수님들, 한의사 선생님들 앞에서 보수교육도 수 차례 진행하면서
해당 질환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과 별개로,
제가 이 질환에 큰 관심을 가진, 그리고 환자분들, 보호자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릴 때 틱장애 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눈을 깜빡이는 증상, 배에 힘을 주는 증상이 있었는데요.
이런 증상들을 직접 경험하고 고생해봤기 때문에
어떤 느낌들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가족들이 어떤 것들을 걱정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질환을 직접 경험했던 환자로서,
그리고 이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학 박사로서의 노하우를 담아서 이 글을 씁니다.
1분만 시간내서 정독해주시면
1️⃣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경우 쉽게 낫지 않는 이유
2️⃣ 증상 억제가 아닌 치료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틱장애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이것'을 모르면 낫지 않습니다.

1년 이상 됐을 땐 쉽게 낫지 않는 이유
실제로 이 질환은 1년 미만, 1년 이상의 예후가 많이 다릅니다.
1년이 안 된경우 - 최대 80%가 자연 소실됨
1년 이상 된 경우 -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30%
이렇게 예후가 차이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1년이 안 된 경우 - 뇌가 아직 미숙한 것이 원인
1년 넘은 경우 - 다른 신경증상 (adhd, 불안장애 등)이 원인이거나 신체적 증상 (소화기 기능, 면역기능 등)이 원인
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뇌가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뇌도 서서히 자라기 때문이죠.
반면에, 다른 신경 증상/ 신체 증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아이가 자란다고 해서 자동으로 신경 / 신체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예후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의 틱장애 증상이 1년이 넘었다면
단지 뇌의 흥분을 떨어트려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막는 치료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질환 치료에 많이 처방되는 리스페리돈, 아빌리파이 등은
뇌의 흥분을 떨어트려서 (도파민 억제) tic 증상이 나타나지 못하게 막는 작용을 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만 억제하는 개념으로, 진통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가벼운, 1년이 되지 않은 증상이라면 이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자라고 뇌도 자라면, 증상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약들이 치료를 한다기 보다는
아이의 뇌가 스스로 자라면서, 자연히 증상은 사라지는데,
그 시간동안 이 약들로 증상을 억제해주는 개념인 것이죠.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의 증상이 이미 1년이 넘어가고 있거나
아니면, 뚜렛증후군에 해당하거나,
저런 약들을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네 맞습니다.
Tic증상을 억제하는 치료가 아닌,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뻔하디 뻔한 당연한 말이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뜬구름 잡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요약해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틱은 '뇌 신경의 불균형' 때문에 생깁니다.
1년 미만의 증상 - 뇌의 미성숙 때문에 뇌 불균형 상태
따라서, 뇌가 자라면 균형이 맞춰지고 증상 사라짐
1년 이상된 증상 - 뇌의 미성숙 뿐만 아니라,
다른 신경 증상 (ADHD, 불안장애, 강박증, 뇌전증, 발달지연 등)
혹은 신체 증상 (소화기 증상, 호흡기 증상, 수면문제 등)이 뇌의 불균형을 유발
따라서, 뇌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신경 증상 / 신체 증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 불균형이 계속 지속되고, 결과적으로 Tic이 사라지지 않음
이런 이유로 원인을 치료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저희 한의원에서 성인의 만성 tic, 극심한 뚜렛을 척척 고쳐낼 수 있는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어디서든 잘 치료할 수 있을 겁니다.
증상을 억제하는 양약을 복용하는 것으로도 개선되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가까운 곳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1년 이상 지속되고, 여러 치료를 했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다른 여러 증상들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고 성인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tic은 반복하면 할수록 뇌에 학습이 되기 때문에 점점 더 고치기 힘들어집니다.
만약 원인을 제대로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아무리 심한 증상이라고 해도, 일정 시간 이후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매일 진료실에서 이런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꼭 저희 한의원으로 오셔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런 방법을 통해서 치료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진심으로 위하는 의료기관에서라면 반드시 개선될 수 있을 겁니다.
모쪼록, 아이가 더 편해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