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2025.03.07

아이 눈깜박임, 틱일까봐 걱정된다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언젠가부터 아이 눈깜박임이 자주 보이면

처음엔 괜찮아지겠지, 눈이 가려운가보다.

라고 생각하다가,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면 혹시 틱이 아닐까 걱정하게 되죠.

만약 틱이라면 모른척하고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놔두고는 있는데, 계속 그러는 것을 보면

걱정도 되고, 어찌해줘야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아이 눈깜박임 증상 때문에
걱정이 되신다면
이런 순서로 확인, 치료 해 주시면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내원해주시는 틱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원의 원장이기 이전에

저 역시도 어릴 때 눈을 계속 찡긋하고 강하게 감는 틱장애가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에 힘을 주는 틱도 나타났었죠.

그래서 그 느낌이 어떤지 무엇이 불편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틱을 앓았던 제 경험과 15년 이상 2천명 가까운 틱환자를 진료한 노하우를 합쳐서 조언을 드립니다.

1분만 시간 내셔서 정독해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먼저 안과 진료부터 봐야 합니다.

운동틱은 눈쪽 증상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면 더더욱 틱이 아닐까 걱정하게 되죠.

그렇지만 우선은 눈 자체의 문제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안과 진료를 먼저 봐서,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염증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Tic이 있는 아이들 중에 많은 수가 알레르기도 같이 있다는 점입니다.

즉, 지금 눈을 가만두지 못하는 증상이 틱과 알레르기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죠.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 염증이 있는 아이라고 해도 이것을 치료하고 나서도 계속 눈을 찡그리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구의 문제인지 틱인지 구분하는 팁 몇가지>

눈의 문제 (알레르기, 염증)

눈에 자극을 받으면 심해진다.

(온도 변화, 빛 자극, 먼지 등)

비염이 동반된 경우, 아침 기상 시 심해지기도 한다.

(비염도 자려고 누으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잠이 들었을 때도 알레르기 증상 (코막힘, 가려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틱장애

뇌가 흥분할 때 더 심해진다.

(영상 자극, 책 볼 때, 긴장 시, 흥분 시)

아침 기상 직후에는 별 증상이 없다.

저녁, 자기 직전에 더 심해진다.

잠이 들었을 때는 거의 증상이 없다.

* 스스로 눈이 불편해서 감는거라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틱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틱도 그래서 하는겁니다.

만약 틱이라고 생각된다면

초기엔 지켜봐도 좋습니다.

틱의 가장 가벼운 단계인

일과성틱장애의 경우에도
증상이 4주이상 지속될 때
치료를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증상들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금방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증상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다면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굳이 열심히 치료받느라 서로 힘들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단, 이런 아이는

바로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지속되지 않은 아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아이들은 바로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신경증상이 있는 아이들 >

4주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만성틱이나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되어서
성인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아이들은

당연히, 바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아이가 틱을 보인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는

"혹시 다 크고 나서도 지속될까봐.."

일겁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아이가 자라면 자연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성인기까지 틱이 지속되는데요.

성인틱이 쉽게 되는 유형의 아이들이라면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1. ADHD가 있는 아이가 눈 증상까지 보이는 경우

2.불안장애, 강박증, 혹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해도 많이 예민한 아이

3.발달이 느렸던 아이 (자폐증 포함)

4.뇌전증 등의 뇌 질환이 동반되는 아이

5.틱과함께 감정 조절이 힘들어서 분노가 심한 아이

이런 아이들은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이 아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바로,
틱이 아닌 다른 신경증상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틱은 신경발달질환중에서 막내 격입니다.

다른 신경 질환이 원인이 되어서,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신경증상들은 아이가 자라도 지속되기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따라오는 틱도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 만성 틱, 뚜렛으로 진행이 되는 유형이므로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이 스스로 힘들어할 때 >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소견입니다.

증상이 강해도 아이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하나 더하자면 친구들도 놀리지 않는다면)

별로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조금 불편해도, 자라면서 자연히 사라지길 기대하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가벼운 증상이라도 아이가 계속 힘들어하고 신경을 쓴다면

이 또한 반드시 빨리 치료해줘야 합니다.

단지, 아이가 불편해하니까 편해질수 있도록 빨리 치료해주자는 정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편해하는 마음 때문에 틱이 더 심해지고 복잡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남들 앞에서 틱을 하면 안 된다, 소리를 내서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밖에 나가면, 학교에서, 하루 종일

틱을 하면 안돼!

라는 생각을 하고 있게 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하루 종일 틱을 생각하는 것

입니다.

이 생각이 오래 지속되면 틱은 더 심해지고 복잡다난해집니다.

- 복합음성틱으로 진행.

-다른 사람의 말끝을 따라한다.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조용히 해야될 때 오히려 더 음성틱이 나와버린다.

-틱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 더 나와버린다.

-욕설틱, 외설틱이 생긴다.

이런 아이들은 가장 심한 틱의 형태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찍 치료를 해 줘야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 눈깜박임 이 관찰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아이의 눈깜박임 이 단순한 안과 질환이 아니라

틱이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진료를 하면서, 양약이 필요한 질환에는

양약도 병행하자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가능하면 독한 신경정신과약 (조현병, 조울증 약입니다.)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한의원이 아니라도, 여러 틱한의원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우리 아이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곳, 신뢰가 가는 곳을 선택하셔서

적극적인 치료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질환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로 반드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은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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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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