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약 먹어도 지속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 우리 아이가 이런 상황이라면 정독해주세요. >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LGS)으로 진단을 받고,
양약을 꾸준히 복용시키고 있는데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아이
약을 안 먹이면 정신은 또렷한데 경련을 하고,
약을 먹이면 경련은 조금 줄어들지만
너무 졸려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특히, 뇌에 손상이나 기형 등의
물리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레녹스로 진단받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양약을 더 늘리거나
오래 먹인다고 해도, 경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악담을 퍼붓는것도 아니고,
왜 그런 말을 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려고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릴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셔야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우리 아이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기에, 불편한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글이 길지 않으니,
3분만 시간 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입니다.

양약을 더 늘려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이
조절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이유는?
애초에 이 뇌전증은 양약이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80%의 아이들이 약물을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죠.
일부의 아이들만 약을 복용해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약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난치성) 경우는, 약을 늘리고 용량을 늘린다고 해도 조절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약을 여러 종류, 고용량으로 복용하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약 종류를 늘리고, 용량을 늘리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양약은 뇌의 흥분만 떨어트리는 약입니다.
물론 이 접근으로 치료가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증상은 이런 접근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약 80% 이상의 아이들이 양약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뇌 흥분만 떨어트리는 치료로는 개선될 가능성이 낮은 뇌전증 증후군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미 양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증상 개선이 안 되는 아이라면, 약을 늘려도 증상이 비슷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뇌만 바라보는 방식으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개선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이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은 왠만한 의사보다 이 질환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겁니다.
실제로 의사들은 원장실에서 상담하는 걸로, 간접적으로 경련을 경험하지만
부모님들께서는 하루에도 수 회 ~ 수십 회, 아이의 증상을 목격하면서
속이 타들어가는 경험을 생생하게 하시는 분들이시니
의사보다 더 잘 아는 부분도 많으실겁니다.
이런 부모님들을 자주자주 만나뵈면서 상담을 해 보면,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애는 이러고나면
꼭 아파요.
소화가 안 되고 나면 꼭 경련하는 아이
응가를 못하고 나면 꼭 아픈 아이
숨차는 상황 (급히 음식을 먹거나, 소리를 많이 지르거나, 물을 급하게 마시는 등)이 되면 꼭 경련이 오는 아이
감기 걸리면 반드시 아픈 아이들
잠을 하루이틀 제대로 못자면 그 다음날 꼭 증상이 있는 아이 등등.
대부분의 아이들이 특정 상황에서 유독 더 많이 경련을 보이곤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런 얘기를 해도, 병원에서는 듣지 않습니다.
그건 상관없어요.
약 계속 먹이세요.
경련 계속하면 약 늘려야돼요.
이런 말들만 반복하죠.
우리 아이들의 증상 개선을 위한 첫걸음은 여기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유독 경련이 반복된다면, 그런 몸 상태가
아이의 경련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그 상황에서 아이의 몸 어디에 문제가 생기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 몸 상태를 파악해서 개선해주면 어떻게 될까요?
소화 안 될때 경련하는 아이, 소화기를 개선해준다면
과호흡 생길 때 경련하는 아이, 호흡기 기능을 개선해준다면
열날 때 경련하는 아이, 열이 덜 나게 해준다면
수면이 안 좋을때 경련하는 아이, 잠을 잘 자게 해 준다면?
당연히 경련이 줄어들 수 있겠죠.
한약으로 뇌전증을 개선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일지라도
한약으로 소화를 개선시키고, 호흡기를 강화하고, 열을 내리고, 수면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으실겁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뇌와 몸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다시 말해서,
뇌를 과도하게 흥분시키는 몸 상태가 개선된다면,
뇌가 진정할 수 없도록 만드는 몸 상태가 개선된다면,
우리 아이의 경련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nnprincesskim/223283659439

특히나 뇌에 구조적인 문제
(선천적 기형, 뇌 손상, 출혈, 종양 등)
가 없는데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이런 접근이 필수입니다.
관점을 바꾸셔야 합니다.
뇌에 영향을 주는
'몸'을 고쳐야 합니다!뇌에 구조적 문제가 없는데도,
(뇌가 문제의 원인이 아닌데도)뇌파가 과도하게 흥분하게 되는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그것을 찾아서 개선해줘야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누구에게나 좋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한약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만의 원인, 우리 아이의 체질적 문제, 약점을 꼼꼼하게 찾아서 그에 맞춘 약을 처방해야만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아이들에게 처방하는 한약은 대부분
아주 순하고, 약한 약재들입니다.
순한 약으로 심각한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원인을 꼼꼼하게 찾아서 그 근본적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도미노처럼, 아주 심각한 증상도 무너져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꼭 맞는 열쇠를 넣어야만 문이 열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아이들을 진료하는 데 1 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은 예사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런 심층 진료를 거쳐야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 질환을 다 고칠 수 있다고 함부로 단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들 자존심 싸움에 아이들이 힘들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하루라도 빨리 낫는 것이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양방이 맞니 한방이 맞니 하는 자존심 싸움은 접어두어야 합니다.
제가 쓴 글들을 읽으시고, 한의원 치료도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언제든지 한의원으로 방문해서 상담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꼭 저희 한의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다니고 있는 한의원이 있다면, 신뢰하는 한의원이 있다면,
꼭 방문하셔서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도움이 될 수는 없는지
상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우리 아이가 더 편해질 수 있는 길이 있을겁니다.
모쪼록 우리 가족이 더 편해지길
기원드립니다.
저도 옆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 02-540-4510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