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2024.11.05

음성틱.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는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꼭 읽어주세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자기가 한 말의 끝 단어를 3번씩 반복해요. 그래야 안심이 된다고 이야기해요.

욕설을 반복해서 뱉어요. 너무 착한 아이인데, 자기도 모르게 이런 소리가 나온다고 해요.

취소, 취소 라는 말을 반복해요. 혹시 실수할까봐 항상 걱정하는 아이라서 이런 말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아니에요" 라는 말을 반복하는데, 엄마가 혼낸 뒤로 이런 증상이 생겼어요. 제 탓인것 같아서 너무 가슴 아파요.

<본원 내원 부모님들의 호소들>

안녕하세요.

15년째 뇌 신경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고 있는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뇌 신경 연구)

뇌 신경 질환 중점 진료 중

해당 질환 관련 한의사 교육 수 회 실시

음성틱 은
2가지로 구분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단순 : 일반적으로 의미 없는 짧은 소리 반복

음/ 아/ 으/ 같은 소리
숨 들이마시거나 내뱉는 소리
코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소리

2. 복합 : 의미있는 단어나 문장 반복

괜찮아, 미안해, 아니 등 단어 반복
상황에 맞지 않는 문장을 반복
욕설이나 외설적인 문장 반복
다른 사람의 말을 반복해서 따라함

단순한 증상의 경우에는 다른 Tic과 크게 다르지 않게 치료하면 됩니다.

문제는 복합 음성틱 의 경우 입니다.

이 아이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복합 음성틱은
심리적인 증상 개선이 중요합니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음성틱 과 함께
심리적인 증상들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심리적인 증상이라고 해서,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아이들은

-예민하고 긴장을 잘 함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뒤 증상이 생김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함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융통성이 부족함
-잘 하지 못할까봐, 실수할까봐 걱정을 많이 함

이런 특징들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복잡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실수를 할까봐 걱정하고 긴장하기 때문에, 혹시 실수했을까봐 끝말을 반복하게 되고

긴장이 될 때마다 특정 단어를 반복하면 긴장이 풀려서 반복적으로 말하고,

나는 당연히 욕설을 하면 안 되고 나쁜 말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반복하다보니 오히려 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꼴이 되고, 결국은 욕설틱이 튀어나와 버리는 식인 아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Tic이 개선되면서

동시에

심리적인 증상들 (과도한 긴장/ 완벽주의적 성향)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단지 긴장을 잘 하고 예민한 성향인 것보다 더 심해져서

불안장애나 강박증을 동반하고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불안장애, 강박증도 동시에 개선되어야만 심한 Tic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도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https://blog.naver.com/annprincesskim/222139808217

한의원에서는
뇌를 직접 조절해서
심리적 증상을 개선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의
정신과 약을 먹여야겠네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과 약의 부작용도 문제지만, 이런 약들은 일시적으로 증상만 억제하기 때문에 다시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유형의 아이들은

예민하고, 긴장을 잘하는 것을
타고난 아이들입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예민하고, 긴장 잘 하고, 완벽주의적 성향인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체질적으로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은

긴장하고 예민한, 타고 난 몸 상태 자체를
개선해줘야 합니다.

뇌를 건드리지 말고

아이들의 신체를 개선해줘야 합니다.

이 아이들은 긴장을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신체 증상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긴장을 하면 소화기능이 떨어짐
-잘 체하고 배가 자주 아픔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대변이 안 좋음
-수면의 질이 나쁘고, 잘 못자면 다음날 기분이 더 안 좋음
-호흡기 기능이 떨어지거나 비염, 천식 등이 있음
-자주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고 한숨을 자주 쉼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쉽게 물건을 떨어트림
-자주 어지럽고 두통을 호소함
-근육 긴장이 심하고, 성장통이 심함

이런 신체적인 증상들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것을 치료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몸과 뇌는 따로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긴장, 불안이 뇌에서 느끼는 것이긴 하지만, 긴장, 불안 때문에 신체적으로도 증상이 생깁니다.

뇌와 함께 신체적으로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긴장을 많이 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
긴장이 풀리면 소화기능이 개선됩니다.
->
또한 이 사람은, 소화기능이 개선되도
긴장을 덜 하게 됩니다.

호흡기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얕게 호흡하는 사람은)
감정 조절 능력이 약해집니다.

->
이 사람은 심호흡을 할 수 있게 되면
감정 조절 능력이 더 생기고 불안함이 줄어듭니다.

->
반대로 긴장이 풀려도 호흡이 편해집니다.

몸과 뇌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긴장, 불안할 때 내 몸에 나타나는 변화,

혹은.

긴장 불안을 잘 해소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신체 증상을 개선해주면

긴장, 불안이 개선됩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그 다음날 괜히 짜증나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면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따듯한 온천물에 들어가면 몸 긴장이 스르륵 풀리고, 동시에 마음도 더 너그러워집니다.

마사지를 받아서 근육 긴장이 풀리면 마음도 편해집니다.

화날 때 심호흡을 하면 화가 풀립니다.

이처럼, 심리적 상태는 몸 상태와 밀접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그래서 심리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반드시 뇌를 조절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을 치료해야 안전합니다.

뇌를 직접 건드리는 약물은 아주아주아주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뇌는 아주 섬세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균형이 틀어지면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정신과 약들은 직접 뇌로 들어가서 특정 물질을 증가시키거나 줄입니다.

그와 동시에 내가 목표로 하지 않았던 다른 작용들도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약물로 뇌의 균형을 깨고 한 쪽으로 치우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약물들은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용량을 늘려야만 하는데, 그러면 부작용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몸을 조절해서 뇌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치료는 비교적 부작용이 덜합니다.

몸 기능이 변화하면서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데, 이때 전달하는 신호는 내 몸이 내 뇌에 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정도로 전달을 합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심한 Tic을 보이는 아이들,

심리적 증상이 동반되는 아이들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질환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모쪼록 아이가 더 빨리 편해지길 기원드립니다.

병이 낫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해가 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면한의원

02-540-4510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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