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2024.01.30

소아 소발작(결신발작), 치료 기간을 줄이려면 봐야 할 것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아이가 즐겁게 놀고 있을 때도 저는 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어느 순간 멍해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하루에 수 차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자주 증상을 보이다가 뇌가 손상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돼요.

약을 꼭 먹여야된다는데, 약만 먹으면 너무 졸려하고 예민해져서 약 먹이는것이 너무 걱정돼요.

☆ 이런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

뇌전증이 있는 아이 중에서 하루에 수 차례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를 키우시는 분

양약을 먹이기만 하면 아이가 멍해지고

기력이 떨어져보여서 걱정이 되는데,

그렇다고 약을 안 먹이자니

경련 때문에 뇌 손상이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평생 약을 먹여야되는지 걱정되는 경우

약 먹기 시작한 이후로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성적도 많이 떨어진 아이 때문에 걱정인 경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 독한 약을 먹이지 않아도 된다면 절대로 먹이고싶지 않으실 겁니다.

그런데, 약을 먹지 않으면 증상이 너무 자주 나타나기도 하고,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뇌가 손상이 되지나 않을까 많이 걱정되실테죠.

그러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독한 약을 먹이고 계실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만나뵈었던 많은 부모님들께서 다들 그러셨으니까요.

여기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뇌전증, 소발작, 결신발작 을
치료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항전간제를 빼먹지 않고
꾸준히 먹이는 것
입니까?

당연히 병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일겁니다.
항전간제, 양약을 꾸준히 먹이는것이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독한 약물들이 아니라도
아이의 증상을 해결해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뇌전증,
무조건 항전간제를 복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약은 양방에서 쓰는
치료 방법중 하나일 뿐입니다.

부모님과 제가 목표로 하는,
아이들의 병 치료에 도달하는 방법은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한약 치료도 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들의 소발작, 결신발작은

소아기 - 약 5~10세 정도에서 시작
청소년기 - 소아기를 지나 대략 13세 미만에서 시작

2가지 유형이 가장 흔합니다.

이 두 증상들은 대부분 항전간제로 증상이 억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장기간,
어쩌면 평생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끊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이렇게 10년 이상 고생해야 할 것, 1년으로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10년, 어쩌면 평생 해야 될 고생을 짧은 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알면한의원의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저희 딸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한약만 처방하고 있습니다.

뇌전증 관련 한의사 보수교육 수회 진행

관련 논문 발표

몇년 전, 초등 저학년 딸아이의 소발작 증상 때문에 내원하신 아빠와 나누었던 대화가 기억납니다.

아빠 : "원장님도 딸 키우는 아빠니까 제 마음을 잘 아실겁니다. 만약 원장님 딸이 우리 아이와 같은 병이라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때도 한약만으로 치료하실 건가요? "

저 : "당연히 한약만으로 치료할겁니다. 제가 책임지는 저희 가족이라면 더더욱 한약 단독으로 치료할거에요. 양약의 부작용과 한계를 잘 알고 있고, 한약으로도 충분히, 더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걸 제가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 딸에게 하지 않을 치료법이라면 환자분들께도 권하지 않습니다. "

물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양약을 끊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은 절대로 아닙니다. (임의로 끊으면 안 되니 꼭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그만큼 한약 치료도 훌륭한 치료이고, 꼭 양약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자신있게 저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다행히 저 아이는 치료 후 지금까지 4년동안 경련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지금은 컨디션이 떨어질 때마다 한 번씩 보약처럼 한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쩌면 평생 해야될지 모르는 고생, 줄여주기 위한 치료는 몇 가지 조건을 반드시 만족해야 합니다.

※ 고생을 줄이는 치료의 조건! ※

  • 뇌 발달을 촉진하는 치료
  • 신체 증상 조절하는 치료
  • 끊어도 쉽게 재발하지 않는 치료
  • 인지 능력을 떨어트리지 않는 치료

뇌 발달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아들은 청소년~초기 성인기보다 경련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시기의 뇌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흥분할 수 있죠. 실제로 흥분을 담담하는 뇌 신경 (시냅스)이 더 많은 시기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annprincesskim/221771428761

소아기에 시작되는 이런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성인의 뇌가 되는 것,
즉, 뇌가 원활하게 성장, 발달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을 치료할 때는 뇌도 잘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항전간제는 뇌 발달을 억제합니다. 뇌 흥분을 억제하는 약물이기 때문이죠. 뇌 흥분을 억제하면 뇌 기능이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뇌 발달도 저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고생을 줄여주려면 그 치료가 반드시 아이의 뇌를 잘 발달시켜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뇌를 흥분시키는 신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경련 종류와 달리 이 증상들은 유독

과호흡으로 유발되거나
빛 자극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은, 신체 증상의 변화 (호흡 기능의 변화, 예민해진 몸 상태 등)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유형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뇌와 몸은 따로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과호흡이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은 내 몸의 변화가 뇌를 흥분시켜서 발작이 나타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뇌를 쉽게 흥분시킬 수 있는 신체 증상들이 사라진다면 뇌가 과도하게 흥분할 일이 줄어들게 되고, 결국 경련을 할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들어서, 열이 자주 나는 경우나, 수면의 문제가 있는 경우, 비염이 심한 경우, 소화기 기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은 뇌를 과도하게 흥분시키거나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줄이게 되므로 경련이 잦아지게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고생을 줄이기 위한 치료는, 이런 신체적인 증상들 (체질적인 약점이라고 이해해도 좋습니다.)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치료를 끝내고 나서 쉽게 재발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라고 하더라도, 치료를 하고 있을 때만 증상이 개선된다면, 평생 그 치료를 벗어날 수 없을겁니다.

항전간제는 일시적으로 뇌파의 흥분을 억지로 억누르는 약입니다.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뇌가 흥분하고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들은 오랫동안, 그리고 평생 이 약을 복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치료는 먼저 '뇌를 발달시켜 줘서 쉽게 흥분하지 않는 뇌 상태'를 만들어주고 '뇌를 흥분시키는 신체 증상을 개선'해서 뇌가 흥분될 일 자체를 줄여줍니다.

한약치료를 종료한다고 해서 이미 성장, 발달한 뇌가 다시 쪼그라들지는 않습니다. 키가 크고 나서 다시 작아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리고, 한약을 먹고 잠이 좋아지고, 소화가 좋아지고, 알레르기가 개선되었다면, 약을 끊는다고 바로 다시 이 증상이 재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시간 이상 한약치료를 한 뒤에는 약을 끊어도 쉽게 증상이 재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평생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끝난 후에도, 생활 관리가 잘 안 되어서 수면 문제가 다시 생기고, 소화 문제가 생기고, 알레르기 관리를 잘 하지 못하게 되면 혹시나 다시 또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한 동안은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물론 뇌가 잘 성장한 상태에서는 건강이 조금 나빠진다고 해서 뇌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단지 몸만 나빠질 뿐이죠.)

인지 능력, 뇌 기능을 떨어트리지 않는 치료여야 합니다!

소발작 , 결신발작 이 시작되고 지속되는 이 시기는 평생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공부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아이의 치료가, 아이의 학습을 방해하지 않아야합니다.

그런데 양약은 어떤가요? 이 약물은 반드시 아이의 인지 능력,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줍니다. 뇌 기능을 억제하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한약은 뇌가 과열되는 상황을 해결해주면서 뇌를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능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열이 많은 아이라면, 경련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머리가 맑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우나에 들어가 있을 때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수면의 질이 안 좋은 아이도 당연히 경련과 함께,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비염이 있어서 호흡기능이 약한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에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 멍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약 치료는 이렇게, 아이의 뇌가 흥분하게 만드는 요인을 줄이는 것에 집중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뇌가 과도한 흥분을 하는 것도 줄어들고, 머리도 맑아지기 때문에 학습 능력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가 아마 평생 할지도 모르는 고생을 짧은 시간으로 줄일 수 있을 만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 이 글을 보고나서 임의로 약을 끊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한약 치료는 아이들의 증상 개선, 치료에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만이 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훌륭한 한의사들께서 각자의 영역에서 아주 열심히 진료를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할 만한 한의원이 근처에 있다면, 그리고 이 질환을 잘 컨트롤하는 원장님이 근처에 계시다면, 충분한 상담을 받은 뒤 약 1년 정도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모든 아이들을 100% 완치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이 증상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그렇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뇌가 이전보다 성장 발달하면서, 경련 유발 자극을 더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뇌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아이의 증상이 하루 빨리 개선되어서,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들이 여러분들 가정에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경련은 줄었는데 몸은 점점 나빠지는 치료

경련도 줄고 몸도 더 건강해지는 치료

누구나 후자를 바랄겁니다.

알면한의원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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