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2026.03.20

어릴 때는 자폐, 크면서는 ADHD 같은 아이들. 이것이 문제입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처음에는 눈을 잘 안 마주칩니다.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늦고,

사람보다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면

“자폐스펙트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합니다.

눈맞춤이 좋아지고, 말도 조금씩 늘고,

상호작용도 됩니다.

“아, 괜찮아지는 건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번에는 전혀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가만히 못 앉아 있고,
집중을 못 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감정 조절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아ADHD 같습니다”

라는 말을 듣게 되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아마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실 겁니다.

오늘은

1️⃣왜 이런 현상이 왜 생기는지,
2️⃣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핵심만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내원해주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단순한 이론이아닌
제 17년 진료 경험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질환이 바뀐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환이 바뀐 것이 아닙니다.

이건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바로

뇌 발달이 ‘순서대로’
늦어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뇌는 동시에 자라지 않습니다

아이의 뇌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발달하는 영역이 있고,

나중에 발달하는 영역이 따로 있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감정과 애착을 담당하는 영역(변연계) → 먼저 발달
  • 행동 조절과 집중을 담당하는 영역(전두엽) → 가장 늦게 발달

이 순서를 이해하면

왜 “자폐스펙트럼 → 소아 ADHD처럼 보이는 변화”가

생기는지 이해가 됩니다.

왜 처음에는 자폐스펙트럼처럼 보일까?

초기에는 변연계 발달이 늦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모습이

  • 눈맞춤 부족
  • 호명 반응 저하
  • 상호작용 부족

즉,

전형적인 자폐처럼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왜 나중에는 소아 ADHD가 될까

시간이 지나면서 변연계는

어느 정도 따라옵니다.

그래서

  • 눈맞춤이 좋아지고
  • 사람과의 관계가 조금씩 형성됩니다

여기서 부모님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시점이 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전두엽은 여전히 늦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것이

  • 산만함
  • 충동성
  • 감정 조절 문제

즉,

소아 ADHD 형태의 증상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은 정확한 증상이 뭘까요?

이걸 정확히 정의하면

“자폐스펙트럼에서 소아 ADHD로 바뀐 아이”가 아니라

전체적인 뇌 발달이 늦은 아이입니다.

이걸 ‘손상’으로 보면 방향이 틀어집니다

이 아이들을

  • 자폐스펙트럼 → 고착된 질환
  • 주의력결핍장애 → 평생 관리해야 하는 문제

이렇게 보면

치료 방향이

“증상 억제”로만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뇌가 못 자란 상태일 뿐입니다

뇌는 지금도 자랄 수 있습니다,

핵심은

왜 이 아이의 뇌는
늦게 자라고 있는가?

를 알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늦은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뇌는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계속 연결되고, 계속 변합니다.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억제가 아닙니다.

성장입니다

특히

전두엽을 제대로 키우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왜 전두엽이 안 자랄까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두엽은 그냥 저절로 자라지 않습니다.

몸 상태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예를 들면

  • 수면이 불안정하면
  • 소화 기능이 약하면
  • 감각이 과민하면
  • 자율신경이 긴장되어 있으면

이 상태에서는

뇌가 성장보다 ‘버티기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전두엽 발달이 늦어지는것이죠.

정리하자면

어릴 때 자폐처럼 보이고

크면서 ADHD처럼 보이는 아이들

질환이 바뀐 것이 아닙니다
뇌 발달이 순서대로 늦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핵심은

전두엽 발달이 따라오지 못한 상태
입니다

이 아이들을 단순히

  • 자폐 치료
  • 과잉행동장애 치료

이렇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뇌가 자라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진심

이 아이들은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닙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방향만 맞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억제나 포기가 아니라

성장이라는 관점의 치료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아이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궁금한 점을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글을 읽으며 떠오른 증상이나 고민이 있다면 비밀 댓글로 부담없이 남겨주세요.

진료 중간중간 틈을 내어 제가 직접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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