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장애인지, 단순 산만인지 구별하는 3가지 신호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우리 아이, 혹시 주의력결핍장애일까요?”
“산만하긴 한데… 이게 치료를 받을 정도인가요?”
진료실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혹시 진짜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과
‘괜히 병원 데려가는 건 아닐까?’
하는 망설임 때문에 고민되시는 상황일겁니다.
아이를 보면 저 산만함이 걱정은 되는데,
그게 주의력결핍장애(ADHD)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성향상 그런 것뿐인지
판단이 어려우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17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진료하며 확인한
1️⃣‘딱 세 가지 신호’만으로 ADHD와
단순 산만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
2️⃣이런 아이들에게 맞는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3분만 집중해서 읽어보시면
우리 아이가 정말 ADHD인지,
단순히 산만한 것뿐인지에 대한
고민이 쉽게 정리될 것입니다.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한의사 보수교육 강사진 역임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17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얻은 노하우입니다.
첫번째,
환경과 상관없이 산만하다.

부모님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신호가
바로 이것입니다.
단순 산만한 아이들은
환경을 정리하면 곧바로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예를 들어,
- 장난감을 치우면 집중을 잘함
- 조용한 곳에서는 숙제를 잘함
- 좋아하는 활동은 30~40분도 문제없이 이어감
하지만 ADHD는 다릅니다.
환경을 아무리 바꿔도
집중력 자체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공부방에서도, 집에서도, 센터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집중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두번째,
‘노력해도’ 집중이 유지되지 않는다.

보통 단순 산만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잘해야지!” 하고 마음먹으면 꽤 잘하고,
한두 번 말하면 집중력이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ADHD는 완전히 다릅니다.
의식적으로 집중하려고 애써도
3~5분 이상 유지되지 않습니다.
이건 절대 훈육이나 교육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알겠어!”라고 대답해놓고 금방 까먹고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몸과 뇌가 따라주지 않고
멍한 시간이 자주 찾아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 스스로도 ‘내가 왜 이러지?’라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겁니다.
세번째,
주의력 말고 ‘다른 문제들’도
함께 나타난다.

단순 산만 아이들은 산만함 외엔
크게 문제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의력결핍장애는
절대 ‘주의력결핍 하나’만 오지 않습니다.
주의력은 겉으로 보이는 결과일 뿐이고,
사실 그 뒤에는 반드시 이런 이유가 숨어있죠.
다음 중 2개 이상 해당한다면
ADHD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함
- 작업기억력 떨어짐(심부름 갔다가 까먹기)
- 감정폭발, 감정 기복
- 충동성
- 잠드는 데 오래 걸림
- 감각 예민하거나 둔함
- 글씨가 유난히 흐트러짐(미세운동 어려움)
- 비염, 장 문제, 피로감 같은 몸 신호
- 기운이 과하게 넘치거나 반대로 무기력함 반복
이처럼
주의력+감정+기억+감각+수면+몸 문제가
함께 보이면 이건
더 이상 단순 성격 문제가 아니라뇌와 몸의 불균형이 함께 온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불균형이 생길까?

ADHD의 본질은 ‘뇌 발달 지연’입니다
주의력결핍장애의 핵심은
전두엽이 또래만큼 자라지 못해
조절·기억·감정 기능이 약해진 것입니다.
잔소리, 훈육, 환경 조절, 책상 정리 등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지만…
하지만 ADHD 아이에게는 이런 노력들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의력은 뇌가 제대로 발달해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이
우리 아이의 뇌 발달을 막고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아이마다 모두 다릅니다.
- 수면 장애
- 감각 예민·둔함
- 장 기능 문제
- 자율신경 불균형
- 만성 비염·호흡 문제
- 피로감
- 영양 대사 문제
- 자세·근긴장 문제
이런 것들이 계속 뇌를 자극하거나,
혹은 뇌의 성장을 방해해
결국 주의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의력결핍장애는 약(각성제)을 쓰면
좋아지는 아이도 분명 있지만,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겪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왜일까요?
각성제는 전두엽을 깨워서
일시적으로 주의력을 끌어올립니다.
그래서 잠깐 집중하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 약은 뇌를 발달시키는 약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 기운이 몸에서 빠져나가면
다시 또 이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약을 복용하는데도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심지어는 더 예민해지거나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치료 방향을 이렇게 잡습니다.
- QEEG(정량화뇌파)
- 종합주의력검사(CAT)
- 필요 시 소변 유기산 검사(UOA)
를 통해 뇌와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이 검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심층 상담을 합니다.
식욕 / 소화 / 면역·알레르기 / 자세·근긴장/ 감각 처리 / 호흡 상태 / 대,소변, / 두면부, 흉,복부/ 수면문제/ 이제껏 앓아왔던 병들/ 성격/ 스트레스 상태
등, 아이의 일상, 병력, 몸의 신호를 모두 종합해
‘뇌가 왜 늦게 자라는지’를 찾습니다.
그래서 처음 내원시에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것이 예사입니다.
저희 치료는 단순히 집중력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마다 다른
‘뇌 발달을 막는 방해 요소’를 없애는 것입니다.
- 감각 안정
- 수면 회복
- 장 기능 정상화
- 자율신경 안정
- 염증 감소
- 체력·대사 개선
몸이 안정되면 뇌는 자연스럽게 성장합니다.
몸이 받쳐주기 시작하면
전두엽도 제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하고,
주의력·기억력·감정조절력이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
분명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절대 부모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의 의지 부족도 아닙니다.
그저 뇌가 제 속도로 자라지 못한
이유가 있을 뿐,그 이유를 찾고 치료하면
아이는 분명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아이의 모습이 걱정된다면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치료의 절반은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치료가 되지 않았던 것은,
노력해주셨던 방법들이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이 아니었을 뿐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개선해준다면
반드시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질환에 대한 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저희 한의원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