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2025.12.08

어린이 ADHD 증상, 핵심은 이것 하나입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 우리 애는 집중력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할 때는 엄마가 불러도 못 들을 정도로 푹 빠져있어요."

" 스스로 하지를 못해요. 엄마가 시키면 겨우겨우 하는데,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

" 이야기를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딴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도 어린이 ADHD 증상 인가요?"

"어릴 때 말 트이는 게 늦었어요. 그럼 어린이 ADHD 증상 말고 다른 문제도 있는건가요?"

저희 진료실에 오시는 많은 부모님들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어린이 ADHD 증상, 아이가 이 증상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전, 혹은 진단을 받기 전에는

어린이 ADHD 증상에 대해서 대부분 잘 모릅니다.

비교적 흔한 질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기나 비염 정도로 흔한 질환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단지

집중 못하는 병
그래서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약 먹어야 되는 병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 단지 집중력의 문제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 이 질환의 핵심, 정체"

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을 명확히 알게 되시면,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도 명확해 질 겁니다.

3분만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아이를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내원해주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제가 드리는 설명과 치료 방향은 단지 책에서 배운 이론이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을 보며 얻은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핵심은 ‘집중력 부족’이 아닙니다

부모님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주의력결핍장애 = 집중력 문제”

그런데 이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어린이 ADHD 증상의 진짜 핵심은 집중력이 아니라 ‘전두엽 발달 미숙’입니다.

집중력 문제는 여러 증상 중의 하나일 뿐이죠.

전두엽은 아이 뇌의 ‘브레이크’입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을 멈추고, 감정을 조절하고,

필요할 때 집중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곳이죠.

전두엽 기능이 약하면,

"브레이크 기능 - 참고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지고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죠.

브레이크 기능 저하

  •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감
  • 감정 흥분, 충동적 행동
  • 하던 일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함
  •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모습
  • 순서를 기다리지 못함
  • 머릿속 생각이 끝없이 떠오름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움직여야 됨

전두엽은 다른 기능도 담당합니다.

이 부위는 브레이크 기능 외에도,

생각을 정리하고, 작업기억력을 유지하고

감각을 정돈하고, 언어, 운동 발달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기능들도 늦어질 수 있는 것이죠.

전두엽 기능 저하

  •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지 못함
  • 스스로 알아서 하는 능력 부족
  • (아이에 따라) 어릴 때 발달이 늦었음
  • 감각이 극도로 민감한 몸 상태
  • 대, 소근육 발달이 늦음 (특히 소근육)

이렇게,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함께 무너집니다.

그래서 ADHD는 “집중을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발달의 속도가 울퉁불퉁한 아이라고 보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전두엽은 아이의 회사 사장님’

아이의 뇌를 하나의 회사라고 생각해볼게요.

  • 눈·귀·손·몸은 직원들
  • 전두엽은 이 직원들을 조율하는 사장님

그런데 사장님이 아직 신입이고 경험이 부족하면?

직원들이 제멋대로 움직이겠죠.

  • 어떤 직원은 너무 열심히 해서 산만
  • 어떤 직원은 너무 쉬어서 멍함
  • 어떤 직원은 감정적으로 반응
  • 보고·정리·순서 잡기가 안 됨

이 아이들은 바로 이런 상태입니다.

직원(기능)이 문제가 아니라, 사장님(전두엽)이 아직 어립니다.

치료 방향도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흔히 이렇게 생각하세요.

“집중을 못하니까 집중을 올려주는 약을 써야겠다.”

그래서 각성제가 먼저 떠오르죠.

하지만…

각성제는 전두엽을 ‘발달시키는 약’이 아닙니다.

단지 ‘잠깐 깨어 있게 만드는 약’입니다.

발달이 막힌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집중력을 올려도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다들 커피 드셔보셨죠?

커피 마시면 머리가 반짝 맑아지고

덜 졸리게 됩니다.

각성제는 바로, 이런 카페인의 작용과 같습니다.

카페인 열심히 마신다고

뇌가 자라지는 않습니다.

잠깐 깨워서 집중시켜줄 뿐,

뇌를 키워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전두엽 발달을 막는 진짜 원인은
대부분
‘몸’에서 옵니다

제가 17년 동안 아이들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것입니다.

전두엽 발달을 막는 원인들은 대부분 몸에서 온다.

대표적으로는,

  • 수면 문제
  • 소화기 예민, 잦은 배아픔
  • 변비·설사
  • 비염·코막힘
  • 감각 예민(소리·빛·옷감 등)
  • 자세 불균형
  • 만성 긴장
  • 불안 기질

이런 몸의 문제들이 매일 아이를 자극하면

전두엽이 안정적으로 자랄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주의력·기억력·감정조절·언어·운동 등

여러 기능에서 동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다면 치료의 정답은 무엇일까?

답은 단순합니다.

✔️전두엽을 ‘진짜로’ 자라게 만드는 것.

즉, 발달을 다시 궤도로 올려주는 것.

각성은 보조일 뿐,

발달을 만드는 방법은 아닙니다.

아이가 자라는 데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 잘 자는 몸
  • 소화가 편한 몸
  • 숨 쉬기 편한 몸
  • 감각이 안정되는 몸
  • 긴장이 풀린 몸

이런 몸이 만들어지면

전두엽은 자연스럽게 발달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주의력·기억력·감정조절력까지

같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진심

ADHD는 부모의 잘못도, 아이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저 전두엽이 조금 천천히 자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발달을 막고 있는 원인을 찾고 해결한다면,

아이의 속도는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옵니다.

저는 매일 그런 아이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가능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두엽이 자라는 순간, 아이는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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