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 각성제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약을 먹으면 좋아지긴 하는데, 끊으면 금세 돌아와요.”
“공부는 조금 나아졌는데, 예민하고 짜증이 늘었어요.”
약을 계속 써야 하나, 다른 방법은 없을까
매번 불안하고, 잘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으시죠.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ADHD 치료 왜 약만으로는 안 되는지,
아이의 뇌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실 겁니다.
3분만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아이의 ADHD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한의사 보수교육 강사진 역임

약으로 좋아지는데, 왜 다시 나빠질까?

각성제는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의 전두엽에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높여
신호 전달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주죠.
그래서 약을 먹으면 집중이 잘 되고,
산만함이 줄어듭니다.
문제는 그 효과가
성장이 아니라 각성이라는 점입니다.
즉, 아이의 뇌가 좋아진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더 깨어 있게 된 것에 불과합니다.
ADHD는 조절력의 문제가 아니라
발달의 문제입니다.

ADHD는
뇌의 발달 속도가 또래보다 늦은 상태,
즉 성장 지연의 문제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전두엽 회로가 자라면서
충동을 조절하고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생기지만,
ADHD 아이들은 그 시냅스 연결이
충분히 강화되지 못한 채
발달이 느려집니다.
그래서 약으로 ‘각성’만 시켜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각성은 뇌의 신호를 잠깐 빠르게 하는 것이지,
신경세포 간 연결을 새로 만들거나
강화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뇌가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각성만 시키면
속은 점점 더 예민하고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ADHD 치료 각성제만 믿으면,
뇌 발달이 10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Shaw 박사 연구에 따르면,
ADHD 아동의 전두엽 피질은 일반 아동보다
평균 2~3년 늦게 성숙합니다.
특히 조절력과 계획력, 감정억제를 담당하는 부위는
10세~18세 사이, 즉 뇌의 ‘발달 골든타임’에
집중적으로 성장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전두엽의 시냅스 연결이 충분히 강화되지 않아
성인이 되어도 기능 격차가 남게 됩니다.
2024년 Frontiers in Psychiatry 연구에서도
“각성제 복용은 성인 ADHD의 피질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고 밝혔습니다.
즉, 약은 일시적 도움일 뿐,
뇌의 성장 속도 자체를 바꿔주진 못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부모님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ADHD는 자라야 사라지는 병입니다.
각성이 아닌 발달이 필요합니다.
뇌 그리고 몸 치료가 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각성을 어떻게 시키느냐가 아니라
왜 뇌가 발달하지 못했는가
왜 우리 아이만 뇌 발달이 늦어지고 있는가
어떤 문제들이 뇌 발달을 막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또래 친구들처럼 뇌가 자랐을겁니다.
분명히 어떠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뇌 발달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 문제를 찾아서 개선해준다면,
뇌는 다시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하게 되고,
주의력의 문제도 개선됩니다.
ADHD를 앓고 계신분들의 공통점입니다.
1️⃣ 수면 불균형
잠이 얕고 자주 깨면,
억제 신경전달물질(GABA)의 회복이 안 됩니다.
결국 뇌는 쉬지 못한 채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합니다.
2️⃣ 소화기 불안정
장이 불편하면 세로토닌 밸런스가 무너져
뇌의 안정 회로까지 영향을 줍니다.
3️⃣ 비염·호흡 문제
숨이 막히거나 얕은 호흡이 지속되면 전두엽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줄어
생각과 판단 기능이 떨어집니다.
4️⃣ 자세·근긴장 이상
근육 불균형은 자율신경을 항진시켜
뇌의 억제 회로를 방해합니다.
ADHD 치료 과정
1️⃣ 정밀 상담 & 검사
수면, 소화, 면역, 감각, 자세, 호흡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하여 정량화뇌파(QEEG), 종합주의력검사(CAT),
필요 시 소변 유기산(UOA) 검사를 시행
2️⃣ 맞춤 한약 처방
집중력 높이는 약이 아니라
뇌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약을 씁니다.
장은 편안해지고, 수면은 깊어지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잡히면 뇌의 과열이 가라앉습니다.
3️⃣ 치료 경과 모니터링
3개월마다 뇌파와 주의력 변화를 점검하며
수면, 불안, 감정조절, 집중력 변화를 함께 살핍니다.
뇌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ADHD는 평생 가는 병이 아닙니다.
단지 성장이 늦어진 상태일 뿐입니다.
ADHD치료
약으로 각성시키는 게 아니라,
몸을 고쳐 뇌를 성장시키는 것
이것이 진짜 치료입니다.
이 글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바로 한의원부터 찾지 마세요.
여러 병원을 충분히 찾아보시고,
아이의 상태와 가족의 상황에 가장 맞는 곳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제 철학에 공감하신다면
긴 치료 여정을 함께 걸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