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ADHD 아스퍼거. 이 8가지를 알면 '치료'가 달라집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 주의력결핍장애인것 같은데 이상하게 사회성이 너무 떨어져요. "
" 성적은 잘 나오고, 학습 태도는 오히려 좋아서 주의력결핍이 맞나? 싶어요."
"각성제 복용시켰더니 애가 너무 흥분하고 불안도가 높아졌어요. "
진료실에서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아이들은 처음엔 주의력결핍장애를 진단받았으나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여서 이 질환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죠.
어찌보면 주의력결핍같고, 또 어떤 증상은 자스같은아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분명히 다른 질환이므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1️⃣ ADHD 아스퍼거 , 구분하는 8가지 기준
2️⃣ ADHD 아스퍼거 , 각각의 치료방법
에 대해서 아실 수 있을겁니다.
우리 아이가 ADHD 아스퍼거 둘 중 무엇인지 애매하다면
잠깐만 시간을 내셔서 꼭 읽어주세요.
우리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관련 질환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내원하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두 질환을 구분하는 8가지 증상
이 두 질환은 아주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할 수 있는 8가지 증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아이에게 100% 해당하는건 아닙니다. 그러한 경향성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료기관의 진료 후 할 수 있다는 것, 명심해주세요.)
1️⃣ 사회성
<주의력결핍>
-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음
- 행동 조절이 안 돼, 친구들이 싫어함
- 따돌림을 당해서 후천적으로 사회성이 위축됨
<asperger>
- 사람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음
-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함
- 혼자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음
2️⃣ 발달 과정
<주의력결핍>
- 만 5세 이전에는 발달문제 도드라지지 않음
(건강한 아이도 만 5세즈음부터 주의력 발달이 시작되므로,)
<asperger>
- 애기때부터 눈맞춤, 호명 등에 문제를 보임
- 언어발달이 늦은 경우도 잦음
3️⃣ 감각 문제 유무
<주의력결핍>
- 감각에 특별한 문제가 없거나, 약간 예민한 정도
(냄새. 식감에 민감해서 편식이 심한 등)
- 예민하기만 하던지, 둔감하기만 하던지
<asperger>
- 감각 처리 장애
- 예민한 영역 + 둔감한 영역 / 감각 통합능력 저하/ 공감각 등
4️⃣각성제 (정신과약물) 에 대한 반응
<주의력결핍>
- 복용 후 주의력 개선되는 경우 많음
<asperger>
- 극소량 복용해도 더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는 경우 많음
- "이정도는 아무 효과도 없어요." 라고 하는 용량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곤 함
5️⃣ 대화의 방식
<주의력 결핍>
- 대화는 가능하지만, 금방 주제에서 벗어나는 다른 이야기를 함
- 뜬금없이 본인 이야기만을 함
- 그래도 지적하거나 주의를 환기시키면 집중을 함
<asperger>
- 외운대로, 배운대로만 이야기하고 대화가 경직
-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맥락에서 벗어난 답변을 함
- 말투가 어색하고, 단조로운 경우가 많음
6️⃣ 상상놀이, 모방놀이
<주의력결핍>
- 상상 놀이 문제 없음
- 다만 지속력이 짧고 산만함
<asperger>
- 상상, 모방놀이 능력 부족함
(역할극, 협력놀이 등을 잘 하지 못함)
7️⃣ 공감능력
<주의력결핍>
- 공감 능력 충분함
- 다만 자신이 관심없는 주제에는 집중을 하지 않아서 공감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고, 공감을 보이더라도 금방 다른 주제로 넘어감
<asperger>
- 상대방의 감정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반응이 일반적이지 않음
- 본인의 감정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잦음
8️⃣ 고집, 강박
<주의력결핍>
- 일관성이 없고 변덕스러운 경우가 많음
- 고집이 없는 경우가 많음
<asperger>
- 하던대로, 루틴대로 하려고 함
- 낯선, 새로운 것, 갑작스러운 변화를 불편해 함
이 8가지 증상을 체크해보면
ADHD 아스퍼거 ,
대략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ADHD 아스퍼거 치료의 차이?
이 두 질환은 대략적인 치료 방향도 다릅니다.
주의력결핍은
- 전두엽의 미성숙, 주의력 회로의 기능 저하가 핵심입니다.
- 따라서 뇌 기능을 끌어올리고 발달을 도와주는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단지 각성만 시키기 보다는 뇌 발달을 늦추는 원인들을 찾고 그것을 해결해줘야만 합니다.
반면 Asperger는
- 감각 처리 장애, 감각의 불균형이 핵심입니다.
- 따라서 감각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뇌 신경의 손상, 불균형을 회복해야 하고
- 뇌의 문제를 야기한 소화기 증상, 면역 기능 이상 등을 치료해야 합니다.

지난 17년간 이 아이들을 치료해오면서 느끼고, 확인한 사실은
이 두 질환은 겉으로 보기엔 아주 비슷하지만, 실제 문제는 조금 다르다는 점
입니다.
아이의 뇌를 발달시켜줄 것인지
아이의 뇌 손상이나 불균형을 개선해줄것인지
주의력을 키울것인지
감각 문제를 개선해줄 것인지
이런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뇌 발달이나 손상회복, 주의력 개선, 감각 개선 모두
뇌만 바라보고 치료하면 안 되고
우리 아이의 어떤 몸 상태, 어떤 체질적인 문제가
이런 뇌의 문제를 만들었는지 확인해서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두 질환에 대한 명확한 구분없이 각성제나 진정제 (리스페리돈, 아빌리파이 등)만 복용시킨다면
아이가 문제 행동은 하지 않겠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아이의 증상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보다 더 앞서, 아이 뇌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준다면
분명히, 가족, 또래친구와 잘 지낼 수 있는 사회성이 생길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짜 원인을 찾아서 개선해주는 치료,
저희 알면한의원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제 생각과 철학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한의원으로 문의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우리 가족이 더없이 평범해지길 기원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