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2025.07.11

ADHD 분노조절, 약으로 해결 안 된다면 반드시 '이것' 체크해야 합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 콘서타 복용하면 집중은 이전보다 잘 해요. 그런데 화내는게 더 심해졌어요. "

"이전엔 불안, 걱정만 많았는데, 각성제 복용후에는 더 예민해지고 화를 너무 많이 내요."

"ADHD 분노조절 이 안 되니까 본인도 너무 힘들다고 울어서 너무 안쓰러워요. "

아이가 ADHD 분노조절 증상을 보이고 있는 부모님들 중에서는

각성제 (콘서타, 메디키넷)를
먹였는데 오히려 더 예민해지고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경험

해 보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실제 진료실에서도,

아이가 양약을 복용한 뒤에 더 예민해져서 못 먹이겠다,
혹은 추가적으로 리스페리돈,
아리피프라졸 (아빌리파이) 같은 약을 먹였는데도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부모님들 많이 만나뵈었는데요.

이런 반응은, 각성만 시키는 치료의 한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 ADHD 분노조절 , 각성제 먹고 더 심해지는 이유
2️⃣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요점만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을 잘 이해하시면, 우리 아이와 가족 모두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전공)

뇌, 발달질환 중점 진료 중

전국에서 내원하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ADHD 분노조절 , 약 먹는데 더 심해지는 이유?

약 먹고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정도를 떠나서

더 예민해지고
공격성이 심해지는 아이
도 많습니다.

이런 반응은 '각성제'의 부작용입니다.

이 약은 뇌를 흥분시켜서, 전두엽이 평소보다 더 일을 하게 만들고, 주의력이 상승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약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두엽이 아닌 다른 신경계통도 흥분한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예민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가 더 예민해져버리는 것이죠.

  • 감정 기복이 심해짐
  •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
  • 불면증, 불안, 두통,
  • 심장 질환 발생 위험 증가
  • 식욕저하, 울렁거림, 복통

이런 증상들이 각성제의 대표적 부작용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들 모두 다, 각성제 먹은 아이의 몸상태와 유사한 경험 해 보셨을겁니다.

커피를 많이, 또는 진하게 먹은 뒤 더 예민해졌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커피의 카페인도 각성제와 같은 작용을 합니다.

섭취하면 머리는 맑아지고 집중은 잘 되지만

손이 떨리거나, 잠이 안 오거나, 속이 안 좋고 구역감을 느끼기도 하죠

예민한 분들은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짜증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그런 반응이 각성제를 복용한 우리 아이들의 반응입니다.

<실제로 감정의 문제는 각성제로 조절이 잘 안 됩니다.>

Biederman et al. (2007)의 연구에 따르면
(Biederman J, Spencer T, Wilens T, et al. (2007). Is ADHD a risk factor for substance use disorders? Findings from a four-year prospective follow-up study.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46(4), 426–433.)

"공격성, 감정 조절 문제는 각성제로 가장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단순한 주의력 문제와 달리, 감정 조절 회로 자체가 미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결론부터 빠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아이들의 감정이 더 조절되지 않는 것은

"각성제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뇌 신경 (특히 전두엽)의 발달이 늦어서 주의력의 문제. 감정 조절의 문제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를 잘 키워주는 것이 올바른 치료입니다.

단지 각성만 시키는 것은,

유치원 아이에게 억지로 억지로 고등학생 문제를 풀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엔 억지로 문제를 푼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지나면 과부하가 걸려서 쓰러져버릴겁니다.

각성제 치료는 이와 같습니다.

아직 약한, 또래보다 어린, 우리 아이의 뇌를 혹사시키는 방법이죠.

각성보다는 발달이 필요합니다.

잘 관찰해보면, 우리 아이의 뇌 발달이 늦어진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뇌가 정상적인 속도로 자랐을 텐데

특정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늦게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것을 찾아서 치료해줘야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들>

  •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 소화장애 등
  • 장 기능 저하 - 변비, 설사, 가스참, 복통 등
  • 수면 장애 - 자다 깸, 잠 들기 힘듬 등
  • 비염, 호흡기 증상 - 뇌로 산소 공급 저하
  • 자세의 이상, 근육 긴장

이런 문제들은, 아이의 뇌 발달을 막고

결국, 또래보다 몇년 더 어린 아이의 주의력 상태를 보이게 만듭니다.

알면한의원의 치료

저는 지난 17년간 이 질환을 치료할 떄

"억지로 뇌를 각성, 흥분시키는 한약"

을 처방하지 않았습니다.

왜 뇌가 제대로 성장, 발달하지 않았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했습니다.

각성을 시키는 게 아니라, 발달을 시키는 치료를 해 온것이죠.

이렇게 했을 때, 각성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때문에 더 복용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주의력을 키울 수 있었고

감정 조절 능력도 더 생기게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감정 조절이 안 돼서 많이 힘듭니다.

화내고, 공격성 보이고 난 뒤에, 나중에는 후회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참고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서

그 순간에는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것이죠.

본인도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점점 자존감이 상하고, 상처를 받고, 2차적인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도,

각성이 아닌, 발달을 시켜주는 치료를 하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 내용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한의원으로 연락주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모쪼록 우리 가족이 더 평안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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