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2025.07.10

ADHD, 각성제 보다 먼저 '이것'부터 확인하면 10년 아낍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콘서타, 메디키넷, 아토목신 안 먹어본 게 없어요."

"이젠 약 먹어도 집중은 거기서 거기고, 더 예민해지기만 해요."

"평생 약 먹어야 된다는데, 이제 더는 못 먹겠어요."

진료실에서 이 말을 꺼낸 그는, 30대 직장인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산만하고 집중을 못했는데, 예전엔 그냥 장난기 많은 아이라고만 생각했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과잉행동은 사라졌지만 도저히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자도자도 졸려서

정신과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뒤 쭉 각성제를 복용해왔는데,

처음 6개월동안은 새 삶을 얻은것 같다고 표현하실 정도로 개선되었지만

20대가 되고, 성인이 되면서는 점점 반응이 약해져서

이 약, 저 약 바꿔가고 용량도 조절해가면서 꾸준히 복용을 했다고 합니다.

약 먹으면 일시적으로 조절이 되는 것도 같은데

잠이 안 오고, 속도 불편해지고, 예민해져서 화를 많이 내게 되었고,

결국,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에 한의원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서는, 위 환자의 상황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아직 어린 우리 아이가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성인 adhd 로까지 진행되어서

위와 같은 상황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각성제, 물론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다만,
순서를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각성제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2️⃣약 먹어도 낫지 않는 사람은 무엇을 치료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3분만 시간내서 읽어주시면, 이 질환을 극복하고 남들처럼 편해지기 위한 큰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약보다 먼저 '이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위 환자는, 주의력문제 뿐만아니라

  • 긴장을 너무 잘 하고, 긴장하면 소화가 잘 안 됨
  • 밥 먹고나면 바로 화장실가서 대변을 봄
  • 배에서 꾸룩거리는 소리가 너무 나서 옆 사람이 다 들을 정도
  • 시험기간에는 꼭 배탈이 남

이런 소화기 기능의 문제와 함께

  • 고질적인 알레르기성 비염
  • 20대때부터 생긴 안면홍조 (주사피부염)

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환자에게는

'소화기, 장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 + 뇌 발달을 도와주는 한약' 을 처방했고

약 1년간의 치료 후 모든 증상이 사라지고 한약 치료도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ADHD는 뇌 발달이 늦어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분명히 정상적으로 뇌가 성장, 발달했을겁니다.

왜 뇌 발달이 늦어졌는지
어떤 문제가 뇌 발달을 지연시켰는지

이것부터 찾아야합니다.

각성제 복용하기 이전에
"왜 뇌 발달이 늦어졌는지"
이것을 찾아야만 제대로 치료가 됩니다.

이 환자는, '장 기능, 소화기 기능 이상'이 근본 문제였습니다.

장 기능과 뇌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고 있습니다.

  • 장에는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이 존재
  • 장내 세균총이 뇌 발달에 필요한 물질 생산
  • 장과 뇌는 아주 긴밀하게 정보를 주고받음
  • 장 내부로 들어오면 안 되는 이물질이 들어와버리면 염증 반응 발생 (뇌 신경 문제, 알레르기, 염증 발생)

그래서 이 환자의 뇌 발달을 정상화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인 장 부터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죠.
(또한 장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 염증 반응이 생겨서, 비염, 주사피부염도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소화기, 장 외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 문제 외에도

  • 호흡기 기능 (비염, 구호흡)
  • 수면의 문제 : 코골이, 수면무호흡, 자다 깸 등
  • 면역 기능의 문제
  • 자세의 문제 (근육 긴장의 이상 ) 등

여러 원인들이 지속적으로 뇌 발달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까지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원인들을 찾아서 치료해줘야 나을 수 있는 것이죠,

각성제 먹어도 안 낫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각성제는 뇌 발달약이 아닙니다."

"커피, 카페인처럼 일시적으로 120% 기능이 올라오도록 해 주는 약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 기운이 다하면 반드시 adhd 증상이 예전과 같아지는 것이죠.

물론 소아의 경우에는 아이가 자라면서 뇌도 같이 자라서 결국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최근엔, 아이가 자라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성장이 끝났는데도 이 질환이 있는 분들은

각성제를 오래 먹는다고 해서, 이 질환이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평생 약을 먹어야만 합니다.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뇌가 늦게 자라고 있는 원인, 뇌 기능이 떨어져있는 원인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그 원인은 몸입니다.

내 몸의 어떤 문제가
뇌 발달을 막고 있는지 찾아서
그것을 해결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뇌는 스스로
잘 성장, 발달하게 되고

환자도
스스로 내 행동, 생각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이유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해서

적절한 주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저는 지난 17년간 ADHD 를 치료하면서

뇌 기능만을 올리는 한약을 처방하지 않았습니다.

왜 발달이 늦어지고, 기능이 약해졌는지

환자들마다의 이유를 찾아서, 그 이유를 해결하는 치료를 해 왔습니다.

그랬을 때에만, 각성제 먹어도 그때 뿐인 분,

이제는 약 먹어도 개선이 없는 분

약 부작용 때문에 더 먹기 힘든 분들의

주의력을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각성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각성제 복용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ADHD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럴 땐,

"왜 뇌가 발달하지 않고, 기능이 떨어졌는가?"

이것부터 찾아봐야 합니다.

뇌는 몸에서 에너지를 받아 자라납니다.

우리 몸이 항상 피곤하고, 수면이 나쁘고, 장이 불편하다면

뇌는 자라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뇌 발달을 막고, 기능을 억제하는

내 몸의 문제, 체질적 약점을 찾아서 개선해준다면

10년을 아끼는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 생각과 관점에 동의하신다면 언제든 한의원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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