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ADHD, 진짜 문제는 뇌가 아니라 '이곳'일 수 있습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매일 아침 전쟁이에요.
깨워서 씻고 학교갈 준비하라고 시켜놓으면
방에가서 책 보고 있는 것이 예사에요.
준비 안 하냐고 소리질러도 듣는둥 마는둥..
학교 가서도 산만하고 집중을 못해요.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놀다가
수업에 안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이젠 전화벨 소리만 울려도
또 무슨 사고를 쳤는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요.
이런 아이,
뇌를 각성시키는 방법이 없나요?
안녕하세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아이가 소아adhd 가 있다면, 위와 같은 일들이 일상이실겁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부모님들도 저런 말씀을 자주 하시며, 아이의 뇌를 키울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아이에게
"소화는 잘 돼?" .
" 응가는 잘 해?"
" 배 아플 때는 자주 없어? "
"자다가 잘 깨지는 않아?"
" 많이 졸리지는 않아? "
이런 것들을 물어봅니다.
아이들은 한참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조금만 긴장하면 배가 아파요."
"자다가 깨서 혼자 몇시간 뒤척이다 잘 때도 있어요"
라고 대답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아adhd 아이,
'뇌'만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이 길지 않으니 1분만 시간내서 읽어주시면, 우리 아이 증상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팁을 얻어가실 수 있을겁니다.

다른 아이는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는데,
우리 아이는 왜 늦게 발달할까?
이 단 하나의 질문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왜 하필 우리 아이의 뇌는
늦게 발달하고 있을까?
아무 문제가 없다면,
우리 아이의 뇌도
무럭무럭 자라고 발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또래 수준에 맞는 주의력이 생겨야 하죠.
우리 아이가 주의력이 늦게 생기고 있는,
우리 아이의 전두엽이 늦게 발달하고 있는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런 이유를 찾아서 개선해주는 치료
vs
뇌를 각성시키는 치료
어떤 것이 더 근본적인 치료일지는 명확합니다.

소아adhd , 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질환을 가진 아이들은 분명히
뇌가 아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의 뇌를 늦게 크게 만드는
원인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약 75%의 아이들이 소화기 증상 보임
-복통, 변비, 복부 팽만감, 설사, 소화장애 등
-주의력 문제가 없는 아이들은 36%가량만 보임
25%에서 최대 50%의 아이들이 수면 문제 보임
-불면증,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
-뇌는 깊은 수면 중에 발달함
-측히, 코골이, 수면 무호흡이 약 23.3%에서 동반
약 40%의 아이들이 소변 문제 보임
-야뇨증 약 3,40%
-주간 요실금 약 1,20%
-과민성 방광/ 빈뇨 약 2,30%
약 40~60%에서 감각 처리 장애 동반
-소리, 빛, 촉감 등에 과민반응
최대 80%의 아이들이 다른 신경증상 동반
-틱장애 약 2,60%
-불안장애 약 25~40%
-우울장애 약 30%
학습장애 약 20~50%
-품행장애 (분노조절장애) 약 20~40%
이런 여러 신체적인/ 신경적인 문제들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단지 각성만 필요한 아이일까요?
아니면, 저런 증상들을 개선시켜서
뇌가 잘 성장, 발달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 스스로 주의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치료가 필요한 아이일까요?

이런 문제에 대한 고려 없이, 각성제만을 복용해서 증상이 개선되는 아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꾸준히 약을 복용시켜 주시고,
식욕부진, 불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만 관찰해주세요.
만약 우리 아이는 각성제 먹여도 완전히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 때문에 먹이기 힘들거나, 다른 신경증상 (틱, 뇌전증, 발달장애 등)이 있어서 먹이지 못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제가 말씀드린 이 부분을 고려해줘야만 합니다.
저는 지난 17년간 다른 병원들 몇 군데를 다녔는데도 조절되지 않았던 소아ADHD 아이들을 많이 치료했는데요.
이런 아이들 모두,
단지 각성을 시켜주는 약이 아니라,
왜 뇌 발달이 늦어지고 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치료하는 방법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질환은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지속될수록 아이의 자존감에 문제가 생기고
2차적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뇌만 보지 않고, 뇌가 늦게 크는 이유를 찾아서
그것을 치료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면
각성제로 개선되지 않거나, 부작용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개선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쪼록 우리 아이 스스로가 더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