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ADHD 아이들, 마음 다치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매일 숙제, 방 정리, 준비물 챙기기가 안 돼서
자꾸자꾸 혼만 내게 돼요.
정말 착한 아이인데, 습관이 안 잡혀서 그런지
매일매일 해야되는 것들도 매번 까먹고
아침에 혼냈는데, 그날 저녁에 또 까먹고 있고..
엄마가 자꾸 화만 내는 것 같아서
이젠 너무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긴장도 많이 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어요.
혼날까봐 그렇게 걱정되고 긴장되면
미리미리 알아서 잘 할만도 한데,
걱정하면서도 안 하는 것 보면
진짜 문제가 있긴 한가봐요.
조용한 adhd 를 가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위와 같은 모습들이 일상일 겁니다.
자주 실수하고, 놓치는 것들이 많은데 혼내지 않고 그냥 놔두자니
좋은 습관이 안 잡힐 것 같아서 혼내게 되고,
그렇다고 매번 지적을 하자니, 끝도 없어서
아이 마음을 다치게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또 화도 나고
이러다간 엄마, 아빠가 정신과에 다녀야 할 판입니다.
조용한 adhd 아이들
마음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해 주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다시 올리기 위해선 어떻게 치료해줘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뇌, 면역)
해당질환 논문, 한의사 교육 실시
전국에서 내원하시는 알면한의원 운영 중

버릇,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아이들은 주의력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키가 작은 아이에게 본인 머리보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라고 하면서,
니가 열심히 노력해봐라. 정신 안 차려?!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손을 뻗어본다고 해도
물건을 꺼낼 수 없을 것입니다.
조용한 adhd 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이들은 버릇, 습관의 문제, 성격이나 마음의 문제로
집중을 하지 않고, 숙제를 하지 않고, 정리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집중하지 못하는, 정리하지 못하는 뇌 신경 상태' 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는 것입니다.
키가 작은 아이처럼,
뇌 신경이 작은 것입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혼내지 말고, 치료해줘야 합니다.
빨리 비염을 사라지게 만들라고
혼내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혼내도 안 바뀌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크면 자연히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물론 이 아이들은 자라면서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약 30%의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뇌도 발달하고
자연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뇌가 완전히 자라는 동안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학원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소아기에는 본인의 자아상을 완성해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지적을 받는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낮은 자존감,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이 질환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적절한 검사 후 치료를 해 주셔야 합니다.

뇌 발달이 늦은 이유를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 아이의 조용한 adhd 증상 치료를 위해서
내원하시는 부모님들 대부분은
'아이가 각성제를 복용해봤는데 부작용이 있어서'
더 이상 먹이기 힘들다는 분들이셨습니다.
이 질환도 다른 주의력결핍과 마찬가지로 각성제를 먼저 투여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임상 경험상 이 아이들이 각성제에 대한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나는 듯 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심적으로 더 긴장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고, 신체적으로도 예민한 아이들이 더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각성제를 먹였는데, 부작용이 나타나서 더 먹이지는 못하겠고, 방법을 찾다가 저희 한의원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죠.
그 외에는, 약 먹여도 증상 개선이 안 되는 경우, 혹은 정신과 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처음부터 한약치료를 결정하신 분들이셨습니다.
다른 주의력결핍 증상도 마찬가지지만
이 아이들 치료에는 한약이 상당히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양방의 각성제 치료는
아이의 몸 상태, 체질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각성을 시켜서 뇌를 활성화시키는 치료입니다.
물론 이런 치료 후 별 부작용도 없고 증상은 개선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조용한유형의 아이들은 부작용이 더 잦은 경향이 있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원래라면 늦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발달해야 될 뇌가
늦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를 찾아서
그 이유를 개선해주는 치료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뇌 발달을 도와주는 성분도 포함된 한약을 복용하죠.
자세히 진료해보면 우리 아이의 뇌 발달을 늦어지게 만드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뇌 발달을 저해하는 신체 증상들>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 편식, 소화불량 등
장 증상 -변비, 설사, 가스참, 잦은 복통 등
알레르기 - 비염, 아토피 등,
수면 문제 - 어릴 때부터 야제증, 불면증 등
뇌 신경 증상 - 발달장애, 뇌전증 등
뇌 발달을 저해시키는 이런 문제들을 반드시 끼고 있습니다.
최선의 치료는 아이의 뇌가 원활하게 성장해서
치료 후 한약을 끊어도 주의력이 완전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일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의 뇌 발달을 막고 있는 증상을 찾아서 치료해줘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억지로 각성시켜서 주의력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뇌가 스스로 주의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도 많이 힘들지만
어쩌면 가장 힘든 것은 아이들 자신일겁니다.
부모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잠깐잠깐
화가 나고, 걱정되지만
우리 아이는 24시간 그런 몸상태로 고생하고 있고
스트레스 받고 있고, 지적받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치료해서 정확히 뇌를 키워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만히 방치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식처럼,
단지 각성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뇌를 잘 키워주는 방식으로 치료를 한다면
반드시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우리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이 더 편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