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2025.02.14

예민한 ADHD아이, 콘서타 부작용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이유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항상 집중을 못하고 딴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화를 할 때도, 자꾸 딴 얘기를 하고 있고

친구들과도 못 어울려요.

학교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못하고 멍때리고 있다고

선생님이 종종 연락이 와요.

그래서 콘서타를 복용시켰는데요.

원래 예민한 아이가 극도로 더 예민해졌어요.

원장님 글 보니까, 여러 증상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던데

불안하고 예민한 것과 주의력문제, 같이 개선될 수 있나요?

위 대화는 몇달 전 본원에 내원해서 ADHD아이 상담을 한 어머님의 호소였습니다.

위 아이처럼

ADHD아이 들 중에서는 겁이 많거나, 많이 예민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는 강박적인 성향까지 나타날 정도로 심한 아이들도 종종 있습니다.

예민한 ADHD아이 ,
콘서타 (각성제류) 복용하면
부작용이 심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유독 각성제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부작용이 잘 나타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압구정 알면한의원
대표원장 김민환 입니다.

경희대 한의학박사 (뇌 전공)

뇌, 발달관련 질환 집중 진료중

해당질환 한의사 교육 수회 실시

부작용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이유.

콘서타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약물이 어떤 식으로 주의력결핍장애에 효과를 보이는지를 이해하면

왜 유독 이 아이들에게 더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약들은 '각성제'입니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각성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뇌 신경을 흥분시키는 물질이 많아지게 해서
(도파민, 노르에프네프린 재흡수 억제)

뇌 신경이 계속 활동 (각성, 자극, 동일한 이야기입니다.)하게 만듭니다.

주의력결핍 아이들은 특히 '전두엽'의 각성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력이 떨어져있고, 충동적인 행동을 합니다.

이 약들을 복용하면, 전두엽도 각성이 되므로 기능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주의력이 강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약들이 우리가 필요한 부위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별로 강하지 않은 자극도 강하게 느낍니다.

청각 - 소리에 민감, 큰 소리에 많이 놀람. 특정 소리를 극도로 싫어함, 시끄러운 장소에서 쉽게 지침

후각 - 냄새에 민감, 그래서 편식 심함. 냄새 맡으면 토하려고 함

촉각 - 촉각방어, 손에 묻는 것을 싫어함, 옷 택에 민감함. 목 조이는 옷을 못 입음

시각 - 빛 자극에 민감, 눈부심이 심함.

전정 - 놀이기구 못탐, 쉽게 어지러워함, 높은 곳 못 올라감 등

이렇게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인데요.

예민하다는 것은, 별로 강하지 않은 자극에도 뇌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본인은 강한 자극으로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태인데, 각성제를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네. 맞습니다.

예민한 영역이 더 예민해집니다.

안그래도 쉽게 흥분하는 감각 신경을, 각성제가 더 흥분시켜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필요한 전두엽만 각성을 시키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이 각성제를 복용하면

-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짐
- 불안함이 심해져서 자꾸 긴장함
- 짜증이 늘고 화를 많이 냄
- 소화기 기능이 극도로 떨어짐
- 수면 문제가 악화되어서 쉽게 잠들지 못함
- 피부에 이상한 느낌이 들음
- 입이 바짝 마르고, 입술이 갈라짐
- 두근거림이 심하고 숨참
- 두통, 어지러움 등이 심해짐

이런 부작용들이 잘 발생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뇌 신경의 성장, 발달

입니다.

뇌를 키워주는 것, 발달시켜 주는 것과

뇌를 각성만 시켜주는 것은 다릅니다.

콘서타는 뇌를 각성시켜주는 약입니다.

직접적으로 뇌를 발달시키는 효과는 없죠.

만약 예민하지 않은 아이라면, 이런 약들을 복용해서

일상적인 활동을 잘 수행하고, 문제 행동을 줄여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뇌 스스로 자라서

주의력의 문제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민한 adhd아이 라면, 부작용이 심할 가능성이 크므로 조심해야 하죠.

1. 뇌가 성장, 발달하면 필요없는 감각 자극을 걸러줄 수 있습니다.

뇌, 특히 전두엽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은 감각 정보를 걸러내는 작용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시끄러운 까페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할 때, 친구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으면,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는 어느순간부터 들리지 않게 됩니다.

이는 뇌, 특히 전두엽에서 필요없는 자극을 걸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뇌가 성장 발달하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불안한 감정, 긴장을 더 잘 추스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전두엽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혹시 나쁜일이 생기지 않을지, 혼나지 않을지 미리미리 걱정하는 증상이 사라질 수 있게 됩니다.

2. 뇌가 성장, 발달해야 주의력이 강해집니다.

예민함 뿐만아니라, 주의집중력도 뇌가 발달해야만 좋아집니다.

특히나 전두엽의 기능이 올라와야만 주의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뇌를 발달시켜주는 방법을 찾아서 그것을 해 주셔야 합니다.

여러 재활치료, 운동들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를 복용시켜주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될겁니다.

한의원에서는 당연히 한약치료를 통해서

이 아이들의 뇌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듯이, 이런 한약은

뇌 신경의 성장 발달 촉진

+

뇌 발달을 저해하는 신체 증상 개선

의 효과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도 튼튼해지면서

동시에 뇌도 발달해서 주의력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약한 많은 아이들이

예민하고 겁 많고, 미리미리 걱정하는

성향을 보이곤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각성제를 복용했을 때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예민한 뇌가 더 예민해지기 때문이죠.

이 아이들은

각성을 시켜주면 안 됩니다.

뇌를 성장, 발달시켜줘야 합니다.

한약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다른 여러 방법들을 통해서

뇌를 잘 키워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꼭 명심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각성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뇌의 성장, 발달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약 중에서도 메디키넷 같은 각성제처럼

뇌 신경을 각성 시키는 약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재가 '마황' 입니다.

실제로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이 약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주의력이 상승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양방 각성제와 동일하게, 약 끊으면 다시 주의력이 떨어집니다.

마치, 체력이 떨어져서 피곤한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순간적으로 각성되어서 힘이 나는 느낌과 같습니다.

카페인이 빠져나가면, 처음보다 더 피곤해지는 것과 같죠.

저는 주의력결핍 아이들에게 이 약재를 처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불안도 높고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쓰지 않습니다.

잠깐 집중력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각성제의 부작용과 동일한 부작용이 생깁니다.

이 글은 원장이 블로그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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